“내 말에 거하면”이라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예수님으로 요약되고 예수님을 언급하는 이 모든 말씀 안에 ‘그 안에 거한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리라” 제가 묘사하려는 이미지가 있는데요. 전 이 이미지를 강조할 것이고 그것이 여러분에게 납득될 수 있길 바랍니다. 저는 이 이미지가 성경의 의미에 부합한다고 봅니다. 예수님 자신이 중심이 되고 초점이 되는 그 말씀은 그 주변에 일종의 힘의 영역이 있습니다. 이것은 말씀 주변을 둘러싼 자기장과 같은 이미지입니다. 여러분이 그 말씀 안에 거할 때 그 힘의 영역 안에 있는 겁니다. 여러분은 그분의 말씀에서 나오는 힘의 지배를 받고 있는 거죠.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이 힘의 영역의 일부는 말씀의 진리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말씀 안에 거할 때’ 그 말씀의 진리에 설득되는 겁니다. 여러분은 말씀의 진리의 설득력에 붙잡히는 거죠. 그 말씀은 강력한 설득력이 있고 여러분은 그 힘 아래 있는 겁니다. 여러분의 존재와 진리를 관련시킬 때 말씀이 그렇게 이끌어 갑니다. 그것이 설득입니다. 내가 거기 있는 겁니다. 말씀의 힘에 끌려 가는 겁니다. 내가 거부할 수 없는 거죠. 두 번째로 힘의 영역은 말씀의 아름다움으로 만들어집니다. 여러분이 말씀 안으로 들어갈 때 이 아름다움에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은 말씀의 아름다움에 매혹되고 사로잡히게 됩니다. 세 번째로 이 힘의 영역은 말씀의 최상의 가치로 만들어집니다. 말씀 안에 거할 때 말씀의 소중함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눈을 열어 말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과 그 가치를 보게 하실 때 그것은 강권하며 매혹하고 끌어당깁니다. 이러한 힘은 여러분을 말씀 안으로 강하게 끌어당깁니다. 네 번째로 능력과 은혜가 말씀의 힘의 영역을 만듭니다. 그래서 은혜와 능력을 보고 그것에 끌리게 될 때 은혜와 안식과 능력으로 인하여 평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능력과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의 마음을 지켜 주시며 말씀 안에서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다섯 번째로 말씀의 힘의 영역은 생명을 주고 영혼을 유지하는 천국의 양식입니다. 

말씀은 천국의 양식입니다. 그러므로 말씀 안에 거할 때 여러분은 말씀의 영양분 안에 있는 겁니다. 여러분이 영양 분을 공급받고 있는 겁니다. 이는 토요일 아침 소파에 앉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내 노엘은 세미나에 가고 탈리타는 약속이 있어 외출하고 저는 텅 빈 집에서 홀로 아이패드로 제 성경 프로그램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영양분을 잔뜩 공급받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부득이한 일이 아니라면 그 어떤 일로도 이 순간을 깨지 않고 싶죠. 제 영혼을 살 찌우고 있는데 이 순간을 어떻게 깰 수 있겠어요. 말씀 안에 거하여 그 영양분을 취하고 있는 그 순간을 말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물입니다. 그것은 생수입니다. 말씀 안에 거할 때 여러분은 신선한 새 힘을 얻습니다. 그저 영양만 공급받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몸 깊숙이 스며들어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마시고, 새로워지고, 활력을 느끼는 겁니다. 말씀 안에 거하면 말씀에 의해 새로워집니다. 

마지막으로 빛입니다. 말씀은 빛입니다. 이 힘의 영역은 빛으로 만들어집니다. 그 빛은 여러분을 끌어당깁니다. 여러분이 빛의 비추임을 좋아하고 인도받는 것도 좋아하고 어둠을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빛을 맛보고 나면 빛을 사랑하게 되고 빛이 다가 오는 것을 좋아하게 되고 빛은 여러분을 꽉 붙잡아 그 안에 붙잡아 둘 겁니다. 그것이 말씀 안에 거한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붙들리게 된다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내 말 안에 거하라”라고 말씀 하실 때 말씀 안에 거한다는 것은 그 진리의 설득력 안에 , 아름다움의 매혹 속에, 가치의 소중함 속에, 힘과 은혜의 평안함 안에, 영적 양식의 영양분 속에, 생수의 신선함 속에 빛의 밝음 안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말씀 안에 거하는 건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사는 겁니다. 참된 제자로 부름 받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