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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에서 복음의 신비 드러내기

‘결혼을 말하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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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Tim Keller /  작성일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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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여기 좁은 공간에 적어 놓은 게 있네요. 사실 제 강의안의 한쪽 공간에 적어 놓은 내용이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데요. 저는 아주 기꺼이 외칠 수 있을 겁니다. 여성에 대한 억압과 소외가 모든 시대에 걸쳐서 특히 교회에서 자행되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것은 사실이고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슬픔이며 그리스도의 몸의 심각한 손실입니다. 몸의 지체 중 가장 잘 작동하는 많은 부분을 절단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좀 더 긍정적인 부분에 국한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시간을 고려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기꺼이 외치겠습니다. 제 말은 아기가 있고 목욕물이 있다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토론을 할 때마다 이 주제로 세미나를 하고 이에 대해 강연을 할 때마다 저는 이 말을 합니다. 여성에게 성직을 임명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리디머 교회의 모든 슬픈 여성에게 ‘내 방식을 따르세요’라고 하는데요. 결국 항상 이런 결론에 이릅니다. ‘자, 아기는 키웁시다 더러운 물을 버리는 건 제가 돕겠습니다. 여기에 더러운 물이 많아요. 이 더러운 물은 버리지만 아기는 키웁시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성 역할은 지키고 그 안에 들어온 왜곡된 모든 부분들은 내다 버립시다.’ 네 제가 절규를 하고 있네요. 말씀드린 대로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아무튼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이 되어 세상 앞에서 더 많은 것을 구현하려면 그분을 알고 그분의 구원 안에 있는 복음을 알아야 합니다. 아직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거의 없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이렇게 말하겠죠. ‘잠간만요 골목마다 교회가 있는데요 누구든 교회에 자유롭게 걸어 들어갈 수 있잖아요 그리고 기독교 TV도 있고 기독교 라디오도 있고 기독교 서적도 있고 블로그도 있으며 거리에서 메가폰을 들고 전단지나 뭐든 나눠주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맞습니다 하지만 오직 결혼 관계 안에서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는 도구로 결혼을 제정하셨기 때문에 인위적인 조종없이 이루어지는 회개와 용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우리의 어설픈 시도를 지지하고 유지하십니다. 지배하거나 과도하게 의존하는 죄를 극복하려 하는 우리를 말입니다. 우리의 결혼 생활은 복음의 창이 되어 인간 사회를 회복하고 구속하도록 이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성 역할은 우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하도록 인도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내적 생명에 대한 기쁨과 사랑과 경외와 희열을 더 잘 알게 합니다. 친구와 가족과 이웃을 생각해 보세요. 그들은 여러분의 결혼 생활이 어떻게 잘 작동하는지 혹은 어떻게 잘 작동하지 않는지 보게 됩니다. 다른 어떤 관계에서 보다도 훨씬 더 친밀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목소리 톤 어깨 으쓱거림 포옹 지지하는 말 사과하는 말 경멸하는 말 감탄과 칭찬의 말 이 모든 것은 그냥 옆에서 보아도 보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질문해보세요. 여러분의 결혼 생활을 보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결혼을 하나의 은유로 제정하셨으니 사람들이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 이번 시리즈는 2012년 TGC Women's National Conference의 pre-conference에서 팀과 캐시 켈러 부부가 [복음에 기반한 결혼의 의미]에 대해 강연한 것입니다. 

스피커 Tim Keller

팀 켈러(1950-2023)는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MDiv)와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 수학했으며, 뉴욕 맨하탄 Redeemer Presbyterian Church의 초대 목사로 섬겼다. City to City와 Faith & Work, The Gospel Coalition을 설립하여 교회 개척, 복음 갱신, 복음 연합에 큰 역할을 했으며,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