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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복음의 다른 점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 48

Episode 48 2 Corinthians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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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4-01-05

본문

이것이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십자가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최악의 상황으로 최고의 것을 만들어 내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은 무엇이었습니까? 예수님의 죽음입니다. 역사 가운데 일어난 최고의 상황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죽음입니다.

이제 고린도후서까지 오셨으니 복음에 대해서 더 이상 할 말이 남았을까 궁금하실 겁니다. 저는 고린도후서의 부제목을 “복음의 다른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바울이 자신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으로 형성된 삶은 어떤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야 되는가 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에 진정한 소망을 두는 삶은 다른 삶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자신의 모습을 가장 많이 드러냅니다. 자신을 가장 투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투명성은 고린도후서 가운데 바울이 끝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할 때 보입니다. 그는 희망을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음속으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위대한 믿음의 사도 바울이 이제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끝났어. 마지막이야’라고요. 그런데 바울은 다시 한번 이렇게 우리의 소망이 하나님 안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우리 안에 있지 않고 우리가 의지하는 그분께 있다고 말입니다. 

이 복음은 다른 모든 것과는 대조됩니다. 이것은 외적인 종교가 아닙니다. 사람이 만들어낸 종교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그런 종교가 아닙니다. 이 복음은 중심이 변하는 종교입니다. 자기 영광에 관한 것이 아니라 겸손함에 관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권력, 쾌락, 부와 같은 우상에 맞서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에서 이런 대조를 보게 됩니다. ‘역설’이라 말하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고통 속에서 위로를 얻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고린도후서가 시작됩니다. 어떻게 고통이 위로를 줄 수가 있습니까? 하지만 바울은 복음이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십자가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최악의 상황으로 최고의 것을 만들어 내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은 무엇이었습니까? 예수님의 죽음입니다. 역사 가운데 일어난 최고의 상황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죽음입니다. 이것은 약함 속에 있는 강함입니다. 어떻게 여러분의 연약함 때문에 기뻐하실 수 있습니까? 복음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약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가장 확실히 나타납니다. 

이 복음은 화해에 관한 것입니다. 자기만을 위한 삶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이 복음은 다른 모든 것과는 전적으로 다릅니다. 고린도후서의 본문 중에 정말 감동적인 말씀이 있습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고후 4:7-12)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 4:16-18) 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운 삶으로 부름을 받았는지요! 우리는 지금을 위해 사는 것도 보이는 것을 위해 사는 것도 편안함을 위해 사는 것도 아닙니다. 비록 우리가 이 타락한 세상에서 날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매 순간 우리는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함께하심과 약속, 능력과 은혜를 통해서 말입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목적지가 아닙니다. 최종 목적지를 위한 준비일 뿐입니다. 우리가 마지막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뒤를 돌아보며 오늘 그토록 커 보이는 어려움을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었다고 부를 것입니다. 이 메시지는 우리가 들어 본 다른 모든 철학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근본적으로 다른 복음은 영광스럽게 ‘바로 지금 여기’와 ‘영원한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