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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무도 뒤틀어져버린 이 시대 결혼관

‘결혼을 말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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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Tim Keller /  작성일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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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이 시대의 비현실적이고 뒤틀린 결혼관이라고 제가 말할 때 그 의미를 간단하지만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세 가지 실제 통계 자료가 있습니다. 그것은 오늘날 이혼율이 50%이라는 겁니다. 결혼 관계의 약 50%가 이혼으로 마감된다는 말입니다. 1960년대에는 제겐 그리 오래전인 것 같지는 않지만 아무튼 1960년대의 이혼율은 지금의 절반 정도였습니다. 두 번째 통계 자료는 매우 중요한 건데요. 1960년대에는 모든 미국 성인 인구의 75%가 결혼했는데 지금은 결혼율이 50% 미만이라는 겁니다. 매우 큰 변화입니다. 세 번째로 많은 이들이 아실 텐데요. 1960년대에는 결혼하지 않은 남녀의 동거 비율이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그건 그리 눈에 띌만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25-40세 여성 중 결혼하지 않은 여성의 4분의 1이 남자 파트너와 동거를 하고 있고 20-40대 모든 여성의 절반 이상이 한 번은 동거할 거라는 겁니다. 이 통계 자료는 놀랍습니다. 이 시대에 정말로 큰 변화가 있다는 겁니다. 

이 통계 자료는 또한 일련의 가정들을 보여주는데요. 이 사회에 상당히 만연한 일련의 가정들입니다. 그 중 하나는 ‘대부분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않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 것 같기는 해요. 그들이 말하기를 ‘잠간만요 이혼율이 50%라면 결국 이혼한다는 말인데 그러면 이혼은 하지 않지만 분명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는 거잖아요 그러므로 대부분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않다는 거죠’라는 식이죠. 

두 번째 가정은 ‘결혼 전에 동거하는 것은 상대가 내게 맞는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입니다. 특히 성적으로 낭만적으로 강한 끌림이 있는지를 말이죠. 이것도 다른 것들에 대한 열쇠로서 이해할 만합니다. 만일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이 알맞은 성적 낭만적 끌림이라면 동거는 그런 것이 존재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돕겠죠. 특히 일종의 인내하는 방식으로 있는지 말입니다.

또다른 가정은 ‘만족스러운 결혼 관계의 열쇠는 완벽하게 들어맞는 영혼의 단짝을 찾는 것이다’는 겁니다. 그것을 찾아야 하고 그것을 볼 수 있어야 하는 거죠. 사실 캐시와 제가 주목해서 본 게 있는데요. 예를 들어 온라인 데이트 웹사이트 eHarmony에 이런 식의 광고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찾는 완벽한 영혼의 단짝은 나를 바꾸지 않는 사람이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나를 긍정해 주고 변화시키지 않으며 나 자신이 되도록 놓아주며 나를 속박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가정은 결혼에 대한 실제 두려움을 보여 줍니다. 결혼을 향한 실제적 부정적 태도를 보여 줍니다. 결혼에 대한 실제적 불안정감을 보여 줍니다. 


* 이번 시리즈는 2012년 TGC Women's National Conference의 pre-conference에서 팀과 캐시 켈러 부부가 [복음에 기반한 결혼의 의미]에 대해 강연한 것입니다. 

스피커 Tim Keller

팀 켈러(1950-2023)는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MDiv)와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 수학했으며, 뉴욕 맨하탄 Redeemer Presbyterian Church의 초대 목사로 섬겼다. City to City와 Faith & Work, The Gospel Coalition을 설립하여 교회 개척, 복음 갱신, 복음 연합에 큰 역할을 했으며,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