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겁니다. 하나님을 대면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 이게 기도입니다. 오늘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내용이 그러한 내용이라고요.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말은 원래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고백하며 드러내겠습니다 라는 이야기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거룩하신 그분이 나를 받아서 용납해 주셨고 나는 여전히 죄인이지만 죄 없다고 말씀하신 그분이 나를 다스리시는 관계 속에 살게 하셨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과 나 사이의 관계를 확인하는 회개의 기도로 시작하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 거룩하신 분이고 나는 죄인입니다. 망하게 된 이 죄인이 주님 앞에 섰으니 주요 나로 당신의 거룩함을 나타낼 수 있도록 나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게 우리의 기도의 시작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