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설교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죠. 그분이 우리의 주인이지 우리가 그분 마음대로 하는 건 아닙니다. 더 중요한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나는 섬기겠다. 내가 하나님을 섬기는 이유는 그분 참 신이요, 그분만이 온 땅의 주재이시오, 나의 생명이기 때문에 내가 섬기는 것이다. 결국 그런 면에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이 고백은 그분의 선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되어도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시는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이 가장 선한 뜻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의 뜻이라면 우리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습니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저에게 가장 선하고 가장 좋은 길임을 저는 받아들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만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하지 아니하실 줄 알고도’의 고백인 것이에요. 하나님께 내어 맡기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이 세상에 맞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