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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스가랴: 아직 남은 약속이 있다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 39

Episode 39 Zechariah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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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3-11-03

본문

하나님의 약속의 싹을 보기는 하지만 활짝 핀 것은 아직 보지 못하면 그런 때는 아주 낙심이 됩니다. 여러분이 신비스럽고 혼란스러운 환상을 좋아하신다면 스가랴를 읽으십시오. 스가랴에는 신비스럽고 혼란스러운 환상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스가랴는 선지자이자 제사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지 약 20년이 지났을 즈음에요. 상황은 사람들이 바란 것만큼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스가랴는 낙심한 백성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성전의 기초는 놓였지만 완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했지만 끝맺지 못한 사이에 사는 건 정말 힘든 시간입니다. 이런 시간들은 하나님의 약속이 살짝 보이기는 하지만 완전히 실현되는 것은 아직 보지 못한 때를 말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시기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싹을 보기는 하지만 활짝 핀 것은 아직 보지 못하면 그런 때는 아주 낙심이 됩니다. 하나님이 평안을 약속하셨지만 그 평안을 조각만 맛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완전한 평안은 아직 없습니다. 우리의 주변에 완전한 평안은 아직 없습니다. 스가랴는 이런 낙심되는 중간 시점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전 선지자들이 예언한 영광의 약속은 어디 있는 것입니까? 여러분이 스가랴의 시대에 살았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이제 그만 좀 말하세요. 벌써 수백 번 들었지만 그 약속이 성취될 것 같지는 않네요’ 전혀 격려가 되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하나님의 약속이 등장합니다. 

스가랴 3장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슥 3:9)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걸까요? 짐작하실 수 있겠습니까? 이 날은 언제일까요? 죄악이 단번에 모두 제거된 그날은 언제일까요? 이것보다 더 직접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예언은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고 언급하지 않았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또한 이런 말씀이 스가랴 12장에 나옵니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애통과 같을 것이라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되 다윗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나단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슥 12:10-12) 

이렇게 계속 이어집니다. 여기서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 찔림을 당한 자는 누구인가요? 이 애통은 무엇에 대한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지속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낙심하지 말라.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성취될 약속을 기다리라’는 겁니다. 구약의 백성들에게는 이것이 예수님의 초림에 대한 약속이었습니다. ‘이것이 다가 아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 구속자, 왕이 오셔서 너희의 죄를 위해 찔림을 당함으로 너희는 자비를 받게 될 것이다’는 거죠. 이 시대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은 ‘나는 다시 올 것이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아라. 성취될 약속을 기다리라’는 겁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