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질문은 ‘영적으로 무관심한 배우자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였습니다. 이것은 정말로 힘든 일입니다. 이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을 겁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이 우리의 모든 것인데 한 몸으로 연합되어야 하는 배우자가 그것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면 그것은 매우 깊은 아픔이고 상처가 될 겁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우선 그 부분을 인식했으면 합니다. 이런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이 있으면 힘이 되는 공동체를 찾기를 바랍니다. 힘이 되는 공동체라는 말은 당신에게 그 사람과 헤어지고 다시 시작하라고 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영적으로 당신과 다른 경향의 배우자를 사랑하는 법을 말해주는 공동체를 말합니다. 배우자의 영적 무관심이 당신에게 영향을 미쳐 당신도 영적으로 관심을 잃고 반대로 가지 않게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말씀드리자면 우선 우리는 배우자가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갖게 할 수는 없습니다.

재미있게도 우리는 종종 모든 만물과 우리 삶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주권은 높이 평가하면서 자녀와 배우자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의 구원에 대해서는 그 주권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내가 알맞은 성구로 적절한 순간에 잘 대응하면 내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그들도 사랑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들의 구원에 어떤 역할을 하려고 하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오직 성령의 역할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배우자를 영적으로 민감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게 하거나 영적으로 관여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우선 기도하십시오.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에게 작은 불씨가 있어 복음을 위한 불꽃으로 자랄 수도 있습니다. 그의 그리스도에 대한 열심이 당신을 능가할 수도 있을 겁니다. 꿈쩍하지 않던 사람에게 눈부신 발전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정말 환상적일 겁니다. 그러므로 배우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건 그리 어려운 건 아닙니다. 종종 저는 사람들이 배우자를 위해 이미 기도하고 있는 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