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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인호 목사 - 역사의 미래를 아시는 주관자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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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이인호 /  교회이름 더사랑의교회 /  작성일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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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브갓네살왕이 지금 장래 일을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제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걱정을 하고 있는 거죠. 그러던 중에 잠이 들었고 꿈을 꾼 것입니다. 그런데 꿈으로 인해서 이 꿈이 얼마나 충격적인 꿈이었는지 번민하고 더 이상 잠을 못 자는 거예요. 그러니까 당연히 이제 그다음 날이 밝자 꿈을 해석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불렀겠죠. 그리고서는 꿈을 해석할 자들을 불러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 거예요.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며 너의 몸을 쪼겔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오” 왜 이런 요구를 했을까를 생각해 보면 그가 꿈을 꾸고 잊어버렸을 수 있어요. 근데 그게 너무나 엄청 꿈이니까. 지금 이렇게 말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니면 그가 지금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다가 꿈을 꿨는데 이 꿈은 우리 제국의 미래의 운명을 얘기하고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렇기 때문에 이 꿈의 해석이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말할 수도 있는 거예요. 이런 얘기에 대해서 이 수사들의 대답은 이거예요.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한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이 사건 뒤에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섭리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것이 다 다니엘을 이 무대에 전면으로 등판시키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하는 것이에요. 지금 상황이 이 지혜자들에 속해 있는 다니엘도 또 친구들도 다 죽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상황적으로 다니엘이 나서지 않으면 안 될 처지에 몰려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지금 왕이 이렇게 무모하게 요구를 하고 당장에 답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성급해 하고 지혜자를 다 죽이라고 하는 난폭함은 결국은 다니엘을 불러내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스피커 이인호

이인호 목사는 더사랑의교회 담임목사로 건국대 영문학과를 거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풀러신학교(D.Min.)를 졸업하고, 현재 (사)복음과도시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기도하면 살아난다’, ‘버려진 게 아니라 뿌려진 것이다’, ‘믿음에서 믿음으로’, ‘기도의 전성기를 경험하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