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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존 파이퍼_사랑은 고통에 눈감지 않는다

Abortion and the Narrow Way That Leads to Life, Excerp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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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John Piper /  작성일 2023-09-11

본문

예수님은 성경의 그 누구보다 지옥에 대해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여과 없이 표현하셨죠. ‘바깥 어두운 곳’, ‘이를 가는 것’, ‘고통’, ‘꺼지지 않는 불’, ‘영원한 형벌’이라 하셨습니다. 예수님 말씀에 따르면 지옥은 영원하고 실제로 느껴지는 끔찍한 곳입니다.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예수님께서 황금률을 말씀하실 때 아주 실천적이고 현실적인 내용과 연결시켜 말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 7:12) 이 말씀은 우리가 만나는 모든 고통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모두 동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변의 어떤 고통스러운 일을 보면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만은 그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는 걸 말입니다. 만약 그런 일이 여러분에게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면 그 일이 다른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야 합니다. 

너무나 분명한 사실 아닌가요? 마태복음 7장 12절은 우리에게 명령합니다. 너희가 만나는 모든 고통에 관심을 가지라고요. 그냥 관심을 갖으며 다음에 봐 정도가 아니라 실제적인 행동을 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12절은 그리스도인이 그들이 만나는 모든 고통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행동하고 깊게 살펴보라는 말씀입니다. 위험을 감수하며 자기를 부인하고 관대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즐거워하며 소망을 가지라는 겁니다. 이어서 13절 14절에서 주님은 천국과 지옥, 생명과 파멸에 관한 말씀을 꺼내십니다. 이 땅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더 끔찍한 고통이 온다고 하시죠. 여러분이 지금 어떤 괴로운 일들을 만나고 있는지와 상관없이 더 심각한 고통이 엄습할 것입니다. 

이 생의 고통은 끔찍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며 토할 것 같고 비명을 지를 정도입니다. 벽에 머리를 들이받게 하고 정신을 잃게 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끔찍하고 영원한 고통이 있습니다. 이 고통은 영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12절에 이어 이 이야기를 꺼내신 겁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이 땅의 고통은 끔찍하지만 끝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다가올 고통은 끔찍할 뿐 아니라 끝이 없습니다. 사랑이 일하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사랑은 이렇게 행합니다. 사랑은 실제로 일어나는 충동입니다.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빌 1:9) 바울이 기도했습니다. 사랑은 이 땅의 고통에 현실적으로 대응하며 또한 다가올 더 끔찍한 고통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이 땅의 고통에 관하여 외면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또한 영원한 고통에 대해서 눈을 감아버린다면 그것 또한 사랑이 아닙니다.

스피커 John Piper

존 파이퍼는 desiringGod.org의 창립자이며, Bethlehem College & Seminary의 총장으로 33년 동안 미네소타에 위치한 Bethlehem Baptist Church의 담임목사로 섬겼다. 대표작으로 ‘하나님을 기뻐하라’가 있으며, 최근 저술한 ‘내가 바울을 사랑하는 30가지 이유’​ 외에 50여 권의 책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