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과 싸우는 사람들에게 큰 문제는 수치심입니다.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한 죄책감과 수치심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 때는 때로 용서받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런 감정들이 찾아 듭니다. 그것은 원망하는 마음으로 뭔가를 다시 느끼는 겁니다. 그래서 원망하거나 그런 느낌이 다시 들면 그것은 마치 팔에 있는 흉터 딱지를 뜯어 내는 것 같습니다. 상처가 치유되고 있는데 이제 다시 상처를 입어 고통을 느끼고 이제 다시 치유되어야 하는 겁니다. 

우리는 우리가 행한 것들을 생각하면 수치심과 죄책감을 느끼는데요. 그것은 때로 우리를 괴롭힙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내담자들에게 친구를 한 명을 갖기를 권합니다. 저는 그들이 홀로 이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지체 형제자매를 주신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수 있는 사람들을 말입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제가 상담을 할 때도 내담자가 모든 것을 다 말할 수 있는 세 명을 정하게 합니다. 12명의 사람들이 있어 그들과 어느 정도의 친밀감을 갖는 것도 좋지만 이 세 명이 내담자가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며 그가 전화하고 바로 찾아가서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정말 힘들며 내가 잘못 행했던 것을 자꾸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요. 그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물론 때로 작은 카드에 성경 구절을 써서  지갑이나 몸에 지니고 있다가 그 말씀을 꺼내서 읽고 자신의 정체성과 그리스도를   상기할 수도 있습니다. 

중독과 싸우는 사람들에게 수치심과 죄책감은 분명 큰 문제입니다. 이 모든 괴로움과 수치심에도 위험이 있는데 그 고통을 다시 느끼면 결국 다시 마약을 택하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그것이 좋으며 탈출구를 제공한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잠언 23장 35절은 말씀합니다.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잠 23:35) 이 구절은 분명 그 경향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내가 아프지 않을 곳이야. 누가 나를 때려도 느끼지 못할 거야. 그들이 나를 때리고 상하게 하려 해도 아프지 않을 거야. 술과 마약은 내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이기 때문이지’라고요.

그래서 죄책감과 수치심이 들면 더 빠르게 마약을 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확실히 용서를 받았다는 겁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선물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로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힘들어 하겠죠. 때로 그것이 기억나거나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사람들을 겸손에 처하게 할 겁니다. ‘하나님, 당신이 필요합니다. 내가 당신을 신뢰해야 합니다. 감정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내가 당신을 신뢰하고자 합니다. 이 상태가 싫습니다. 그것이 나를 겸손하게 하지만 당신을 더 신뢰하게 합니다’라고 하며 그분께 돌아서게 하고 그분이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음을 기억하게 합니다. 

그것은 생각만해도 놀랍습니다. 그래서 죄책감과 수치심이 잠간 동안 우리를 괴롭힐 수는 있지만 그것은 우리 성품을 더 그리스도처럼 만들어 주고 우리 자신의 감정과 이해보다 하나님 말씀을 더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저는 잠언 3장 5-8절을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잠 3:5)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감정이나 이해에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신뢰해야 합니다. 복음은 죄책감과 수치심과 싸우는 사람에게 깨우침과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