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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더 나은 궁극적 중보자가 있다

The Only One Who Can Free You From Your Op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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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Tim Keller /  작성일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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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아십니까? 더 나은 중보자가 있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단지 이런 중보자로 보는 게 아닙니다. 모세와 같은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매우 가까웠던 중보자요. 우리가 보는 중보자는 완전한 하나님이자 완전한 하나님이시죠. 그뿐 아니라 우리의 중보자는 한 구절에서 한 가지 죄를 위해서만 질책을 받은 분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당하신 일은 이렇습니다. 

요나가 배에 있을 때 하나님의 진노로 큰 풍랑이 일어나죠. 그렇게 그분의 진노로 배가 침몰하려 하자 요나가 배에 있던 모든 자에게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진노로 일어난 풍랑이며 여기서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기를 던지는 거라고요. 자기를 바다로 던지면 그들이 살리라고 하죠. ‘나를 던지라 그러면 살리라’ 그렇게 그를 던지고서 그들이 살아남게 되죠. 

예수님은 이렇게까지 말씀하세요.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다고요. 자신에 관해 말씀하신 거예요. 무슨 뜻인가요? 이런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진노로 출렁이는 바다에 던져지신 겁니다. 요나가 말했죠. 당신의 목전에서 쫓겨났다고요. 이는 물론 다소 은유적인 표현이라면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는 하나님의 진노로 출렁이는 바다에 빠져 계셨던 겁니다. 

사실 모든 재앙이 예수님께 내려진 겁니다. 흑암이 예수님께 내려진 거예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예수 그리스도가 역창조되셔서 여러분과 제가 재창조되는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홍수를 비롯하여 이 모든 사건이 가리키는 심판을 정면으로 받아내신 겁니다. 진짜 심판을 받아내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나누는 모든 이야기가 가능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빠져나갈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베푸신 구원의 샘으로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는 겁니다. 겹겹이 둘러싸인 속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요. 한편으로 모세는 중보자로서 하나님께 나아가죠. 그리고 그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이 백성과 함께 가지 않겠다고 하시자 모세가 말합니다. 저들을 구원하고 내 이름을 주의 책에서 빼시라고요.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우리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는 하나님이 그러시죠. 예수님이 궁극적인 중보자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과 제가 건너갈 수 있습니다.


* 2011 TGC National Conference 팀 켈러의 주제 강연 영상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길’(원제목: Getting Out: Being Free From The Bondage of Sin)을 새롭게 연재합니다.

스피커 Tim Keller

팀 켈러(1950-2023)는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MDiv)와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 수학했으며, 뉴욕 맨하탄 Redeemer Presbyterian Church의 초대 목사로 섬겼다. City to City와 Faith & Work, The Gospel Coalition을 설립하여 교회 개척, 복음 갱신, 복음 연합에 큰 역할을 했으며,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