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스가 이렇게 은혜를 베푼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은혜를 받아 자기가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가 끌어안아 줬기 때문에 자기 아버지 살몬이 라합을 아내로 맞아 극진히 대해 주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나도 커서 이와 같은 사람이 있으면 아내로 맞아 이방 여인이라고 차별하지 말고 과거가 있다고 차별하지 말고 내 모든 것을 다해 사랑해 줘야 되겠다는 그러한 생각이 어찌 들지 않았겠습니까? 은혜는 누가 베푸는 줄 아세요? 은혜 받은 것을 기억하는 사람만, 은혜 받은 걸 잊어버리지 않는 사람만 기회가 왔을 때 은혜를 베풀 수 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