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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반소셜미디어_개인주의에 빠져 있는 문제

폴 트립의 복음적 SNS 클리닉: 반응성 4

#antisocialmedia - Our Problem with Individualism (Reactivity Episod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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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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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 한 가지를 예를 들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늘날 문화의 개인주의에 대해서요. 저는 제가 보통 게시하는 것보다 더 긴 글을 게시한 적이 있는데요. 첫 번째 댓글이 "그만둬라 그냥 은퇴해라"였습니다. 그 댓글은 그저 지나치고 노골적인 개인주의의 산물입니다. 그것은 ‘나는 당신이 필요 없고 당신도 내가 필요 없으니 내가 당신에게 한 방 쏘고 가버릴 거야’라는 식이죠.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결코 그런 식으로 반응하지 않을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생각하기를 ‘이 사람이 내 삶에 필요하고 내 삶에 공동체가 필요하며 내 삶에 사람이 필요하고 나는 혼자 살게 되어있지 않다’ 한다면 말입니다. 그래서 너무나 쉽게 자기에 의존하는 개인주의는 공동체의 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매우 분명하게 인간관계는 사치품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것은 필수적이어서 사람이 창조된 가장 처음 순간부터 사람이 혼자 거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했고 신약 성경의 말씀에서도 보면 그리스도의 지체의 성격에 대해서도 그렇고 우리가 서로 필요하다고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은 깊고 넓고 광범위하게 관계적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자신에게 거짓말로 여러분에게 인간관계가 필요 없다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바로 영적 위험에 처해있는 것이고 성경이 우리를 위해 묘사하는 문화의 경계 밖에서 살고 있는 겁니다. 만약 우리가 개인주의 문화에 빠진 채 예배에 임하게 된다면 나는 거기서 받을 것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겁니다. 

가장 먼저는 다른 사람과의 교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내게 인사하는 사람들에 대해 나는 그다지 그들과 관계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일 겁니다. 그리고 내가 공동예배를 드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겁니다. 나 혼자서도 하나님께 예배를 잘 드릴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설교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겁니다. 나 혼자서도 성경 공부를 꽤 잘한다고 여기기 때문이죠. 

개인주의에 빠져 있는 상태로는 동네 교회에 참여하는 것에 그리 강렬한 감사가 나올 수 없습니다. 그 둘은 함께할 수 없습니다. 복음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개인주의는 개인의 파멸을 초래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겁니다. 창조주는 우리를 홀로 살도록 설계하시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능력과 지혜와 힘과 의로 무엇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바로 개인주의를 내다버려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기를 우리는 또한 우리 삶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시는 도구로 사람들을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펼쳐져 있는 계획은 이러합니다. 하나님은 눈으로 볼 수 없는 그분의 은혜를 볼 수 있게 하시려고 은혜로운 사람들을 보내셔서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그것이 공동체입니다. 그것이 상호성이고 관계적 필요성입니다. 은혜의 움직임은 의존에서 독립으로 가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은혜의 움직임은 독립에서 더욱더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기꺼이 의존하는 데로 나아가는 겁니다. 

여러분에게 질문을 하나 하고자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런 모든 질문은 깊은 성찰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자신과 날마다 대화하면서 말입니다. 저는 늘 이렇게 말하는데요. ‘아무도 나보다 더 중요한 사람은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나보다 더 많이 나에게 말을 걸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에게 말할 때 자신에게 스스로 충족한 개인주의 복음을 설교합니까? 아니면 자신에게 겸허한 관계적 필요와 의존의 복음을 설교합니까?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우리 안에 여전히 위험한 성향과 죄가 살아있어서 그것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기를 나 혼자인 게 더 낫다며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내 안에 스스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에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우리가 겸손히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고백하게 도우시고 기꺼이 우리 자신을 주님께 의지하도록 맡기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 형제자매들에게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