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에스라서를 사모하신다면 느헤미야서도 사모하실 것입니다. 이 둘은 시리즈입니다. 같은 시기의 책들로 예루살렘 재건과 성벽 재건에 대한 기록입니다. 느헤미야는 회복, 화해, 재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세 단어를 그려 보십시오. 이 세 단어를 생각해 보세요. 화해, 회복, 재건, 이 세 주제가 구속의 역사의 중심에 있습니다. 

화해는 하나님과의 화해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다시 화해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우리의 위치와 우리의 사명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재건하십니다. 우리의 중심은 재건의 과정에 있습니다. 이것을 점진적 성화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도덕성을 재건하시는 과정입니다. 우리 마음의 집이 죄로 인해 무너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서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구속사의 그 순간에 내포되어 있는 회복, 화해, 재건, 바로 밝은 희망입니다. 신선한 출발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입니다. 은혜가 주는 것은 구속이 주는 것은 하나님이 백성에게 주는 것은 신선한 출발과 새로운 시작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시기 때문에 이 백성들에게 완전히 등을 돌리고 이렇게 말하실 수 있었습니다. ‘나는 이제 떠나겠다’라고요. 그들은 언약을 지키지 않았고 율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의로운 심판자이실 뿐만 아니라 자비로우신 구속자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방법을 찾아서 그분의 백성이 신선한 출발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의로우심을 타협하지 않고 그렇게 하십니다. 한 순간의 타협도 없이 하나님은 새로운 기회를 주셔서 신선한 출발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해 주십니다.

이렇게 느헤미야서는 십자가를 설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정의와 거룩하심과 은혜가 만나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거룩하심을 버리고 이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내 백성은 그래도 꽤 괜찮으니 그냥 용서하고 넘어가자’라고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완벽한 삶을 사시고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죽음을 당하셔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정의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정의와 은혜가 온전히 드러난 것입니다.

인류의 희망은 하나님께서 의롭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의로우신 분에 의해 다스려지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희망은 없습니다. 또한 세상의 희망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회복, 화해, 재건, 이것은 단지 느헤미야서의 주제만이 아닙니다. 단지 그 시대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주어진 희망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회복하시고 하나님이 화해시키시고 하나님이 재건하시는 것은 모든 인류의 희망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인류의 희망은 하나님 안에 화해가 있고 회복이 있고 재건이 있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서에서 희망을 발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