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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민수기: 은혜, 반역, 그리고 역경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 08

Episode 08 Numbers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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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3-03-24

본문

여러분께 먼저 시간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자면 책이 길다고 해서 긴 시간에 대한 기록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레위기의 전체 내용은 시내산 자락에서 살았던 대략 1년에 대한 것입니다. 민수기는 40년의 여정을 포함합니다. 신명기는 아마도 몇 일에서 몇 주 이내의 기간에 관한 내용일 것입니다. 따라서 긴 내용이라고 해서 항상 긴 시간에 걸려 기록된 것은 아닙니다. 이건 단지 참고할 내용이죠. 이제 민수기를 보겠습니다. 민수기의 부제목은 무엇이 좋을까요? 제가 지어본 민수기의 부제목은 은혜, 반역, 그리고 역경입니다. 민수기가 강력히 보여주는 것은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종종 기꺼이 반역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과 부르심에 말이죠. 이것은 마음의 싸움을 보여주는데 구속 이야기의 나머지 부분에 대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순종에 대한 싸움입니다. 내 마음을 하나님께 순종하여 나를 소유하시고 나를 부르신 하나님께 드릴 것인지에 대한 싸움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생각하고 계실 겁니다. 넘치는 은혜를 받았으니 이젠 괜찮을 거라고요. 우리 마음엔 반역하는 마음은 없다고 말이죠. 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 엄청나게 놀라운 하나님의 선하심이 넘칠 것이 분명하다고요. 그들은 약속의 땅으로 가는 짧은 여정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하신 땅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계획에 반역했고 하나님의 능력에 대항했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반문했습니다. 그 결과는 40년의 고생이었습니다. 이것은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하나님께 반역하는 것은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끔찍한 역경의 이야기 속에서 40년의 기간 동안 여러분이 다시 보게 되는 것은 주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이 백성들은 먹을 것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늘로부터 만나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성경을 보면 만나가 그리 먹음직스럽거나 맛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는 사실 요리법이 조금 언급되는데요. 올리브유로 요리했다고 나옵니다. 황당하게도 요리를 하고 났더니 올리브유 맛이 났다고 하니 만나는 아무 맛이 없다는 것입니다하나님의 백성은 만나를 싫어했습니다. 그들은 부추와 양파 같은 노예 시절에 먹었던 것들을 그리워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에서 담대히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오신 만나라고요. 만나를 주신 것은 사실 앞으로 오실 양식을 가리키는 것으로 궁극적인 만족을 줄 양식이죠. 우리의 마음을 만족시킬 생명의 떡, 바로 예수님입니다. 여기서 솔직히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저는 광야를 떠돌던 이들과 같습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이 언제나 먹음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여전히 쉽게 제 눈과 제 마음으로 다른 떡을 바라봅니다. 저를 더 만족시켜 줄 거라 생각하는 떡들이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 개인의 권력과 성공, 물질적인 풍족함, 편안함. 여러분도 말해 보세요. 이렇게 함으로 저는 종살이가 예수님이 주신 자유보다 더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민수기는 우리의 싸움을 설명해줍니다. 우리는 그들과 다르지 않고 그들과 같습니다. 민수기는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하나님께 반역하는 것은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고요. 우리가 정말 갈망하는 것은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 안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