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팀 켈러와 함께 일하게 된 계기

[짐 데이비스] 안녕하세요. TGC 팟캐스트 Gospelbound의 매우 독특한 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짐 데이비스이고 Orlando Grace Church의 목사이자 TGC 팟캐스트 As in Heaven의 진행자입니다. TGC 팟캐스트 Gospelbound에 게스트로 처음 나온 콜린 한센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TGC의 콘텐츠 담당 부대표이자 편집장이죠.

콜린, 오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콜린 한센] 이 자리가 좀 낯설지만 함께 하게 되어 기쁩니다.

[데이비스] 이 낯선 상황을 더하려는 지 여기 플로리다주 올랜도는 햇빛이 들지 않고 완전 비상 모드입니다. 태풍이 불고 천둥이 치고 있습니다. 백그라운드에 빗소리 등이 들리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것은 콜린의 팟캐스트입니다. 보통은 그가 진행하지만 오늘 우리는 자리를 바꾸어 제가 그를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곧 출간될 그의 네 번째 책 ‘Timothy Keller: His Spiritual and Intellectual Formation’에 대해서요. 

저는 종종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500년 후에 아마도 두 명의 목사나 신학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며 그 중의 한 사람이 팀 켈러일 거라고 믿는다고 말입니다. 그가 21세기에 끼친 영향력은 단지 몇 가지를 언급하는 것 만으론 힘듭니다. 그의 설교, 저서, 강연, 영향력, TGC, Redeemer Church, Redeemer CTC 설립을 언급하는 것만으로요. 해외 여행 때마다 제겐 참 흥미로운 일을 보는데요. 팀이 실제로 그곳에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그의 책이 다양한 신학 계열에서 매우 널리 읽히고 있는 것을 제 눈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팀 켈러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콜린스의 새 책에서 우리는 누가 팀에게 영향을 주어 지금의 그가 있게 했는지 알게 됩니다. 

콜린, 팀이 당신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알겠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그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어떻게 이 책을 쓰기로 결정했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콜린 한센] 저는 2007년에 팀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Young, Restless, Reformed’라는 저의 첫 번째 책을 작업하고 있었고, TGC 콘퍼런스에서 그를 만나러 갔습니다. 사실 그것은 최초의 TGC 콘퍼런스였고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막 그 학교 학생이 되었을 때였죠. 저는 그에게 ‘내가 이런 책을 저술하고 있는데 당신을 인터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감안하고 들으실 건, 팀은 그 당시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에 대한 언급을 들었고, Christianity Today에서 앤디 크라우치가 그에 대해 다루었을 겁니다. 그리고 911 사건 같은 것들 때문에 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 나올 그의 책에 대해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였습니다. 2008년에 그는 <팀 켈러의 탕부 하나님>과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를 모두 출판했습니다. 예, 분명 굉장한 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에게 이런 것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가 말하길, ‘그 인터뷰엔 별로 관심은 없지만, 몇 가지 질문을 보내 보세요’라고 했죠. 그래서 저는 그에게 몇 가지 질문을 보냈고, 그는 단문으로 답변을 보냈습니다. 그때 고마웠습니다, 팀. 그래서 저는 팀에 대해서는 많이 언급하지 않은 채, 저의 책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부터 우리는 실제로 일련의 책을 함께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문화적 참여의 다양한 측면을 기반으로 한 일련의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Michael Gerson과 Pete Wahner가 저술한 정치 관련 책 ‘City of Man’을 함께 작업했고, 2015년에 출판된 책 ‘Blind Spots’에서는 가장 많은 작업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팀이 <센터 처치>와 같은 책에서 이야기한 부분을 거의 가져다 쓴 겁니다. 

그 다음에 우리는 TGC에서도 오랫동안 함께 일해 왔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팀에 대해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그가 신학적 비전의 개념을 표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특히 TGC 창립 문서에 그것을 제시하는 방식에서 말입니다. 저는 예전에 그런 것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문화에 긍정적이면서도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요. 신학적 토대 위에 삶과 사역을 형성하도록 말입니다. 이전에 그런 것을 본 적이 없었고, 그것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그때 저는 딱 적당한 나이였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저는 신학교에 재학 중이었고 제가 그의 첫 번째 두 권의 책을 출판했는데 둘 다 히트를 했습니다. 그 다음엔 <센터 처치>가 출판되었고, 그때 저는 TGC 사역을 시작했는데 사역 초기였습니다. 그 외에 2012년에 <결혼에 관하여>도 있습니다. 기억하기로 그때 저는 뉴욕에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책에서 캐시 켈러가 말하는 내용으로 한 친구에게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비그리스도인 약혼자와 동거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캐시의 조언을 듣고 그 남성과 헤어졌습니다. 

제 말은, 여러 종류의 일들이, 20대 중반부터 제 사역의 많은 부분이 팀의 저서 출판과 TGC의 부상을 배경으로 하여 있어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것이 분명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