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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안 되는 핵심 포인트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 03

Episode 03 The Danger of Missing the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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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3-02-17

본문

우리가 알아야 하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자 할 때 빈 마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항상 우리 마음의 태도와 생각들, 관점과 삶의 경험들과 우리 자신과 하나님과 삶의 의미와 목적을 생각하는 방식 등 이 모든 것들을 가지고 성경에 접근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성경 전체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큰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위험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면서 핵심을 완전히 놓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이 땅에 계실 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유대인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는데 그들은 성경 학자들이었죠. 구약 성경 학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 했습니다. 한번은 그들이 예수님께 성경을 인용한 적이 있는데요. 예수님의 대답은 아주 강력했습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하시려는 말씀은 유대인들의 성경 연구와 구약 성경 문해력과 신학에 대한 모든 자부심은 대단하지만 그들은 성경 전체 이야기의 요점을 놓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오랜 시간을 들여 구약 성경을 깊이 파헤쳤고 그것을 그들의 후손에게 가르쳤습니다. 성경은 그들이 삶을 대하는 일반적인 사고 방식이었습니다. 그들은 오실 메시아를 연구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메시아가 오셨을 땐 그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은 하나님 말씀의 전체가 말하는 요점을 놓친 것입니다. 그들이 연구한 모든 것이 예수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연구한 모든 것은 그들이 고대해 왔던 메시아의 오심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메시아의 오심은 그들이 배운 모든 학문이 실현된 것이고 그들이 행한 모든 희생 제사가 실현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율법의 완성이었는데 그들은 율법을 잘 알고 이해한다고 자만했던 겁니다. 여러분이 말씀을 대할 때 예수님을 알고자 하는 열망과 예수님께 삶을 드리려는 마음이 없다면 그것이 추상적이거나 비인격적인 신학이 되거나 여러분이 성경 말씀을 많이 안다고 자부심을 가지면서도 그 문해력이 여러분의 중심을 변화시키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사고 방식 이상을 바뀌게 합니다. 여러분 중심의 가장 깊은 갈망이 바뀌게 됩니다. 여러분이 누구이며 필요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성경은 여러분 안에 우상 숭배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마음을 자라게 합니다. 우리에게 용서, 변화, 자유, 구원과 영생을 주신 그분을 말입니다. 성경의 내용을 배우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신학적 지식을 갖추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많은 성경 구절을 암기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모두 훌륭한 것들입니다만 이것은 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이 성경을 연구하면서 어찌 나를 사랑하지 않느냐?’ 얼마나 중요한 질문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나서 더 많은 지식뿐 아니라 예수님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의 필요성이 더 절실해졌는가? 아니면 좀 더 교만해져서 내 지식이 얼마나 더 풍부해졌는지 내가 얼마나 훌륭한 신학자인지를 생각하며 잘못된 생각들을 고쳐주려 하십니까? 성경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 이제 아니까요?’ 우리가 이렇게 되지 않고 예수님 안에서 겸손과 궁핍과 의존과 안식을 누리도록 그분에 대한 사랑에 힘입어 성경이 우리를 형성하게 하소서.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