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의 초점이 말씀 듣는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씨앗을 뿌리는 데 있다는 거예요. 독일 신약학자 유아킴 예레미야스는 ‘예수님의 비유들’이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만 이 비유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세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한 번의 큰 성공이 있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천국 씨앗을 뿌리는 성도들은 몇 번이고 좌절할 수 있지만 마침내 결실하게 된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이라는 거예요. 결실하지 못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천국 씨앗 계속 뿌려가다 보면 언젠가는 추수한다는 소망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