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고 질문한 사람은 그것이 더 쉬워지기를 원하는 거죠. 그러므로 우선 이 질문을 한 사람은 굉장히 성숙한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저보다도 훨씬 더 성숙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질문의 핵심은 성경이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는데 우리 대부분은 내일을 두려워할 것이고 우리가 주님께 아뢸 때도 두려워한다는 걸 알고 있고 두려움이 남은 생애 동안 우리를 계속 괴롭힐 거라는 것도 안다는 겁니다. 그럼 우리가 주님 앞에 어떻게 나아갈 수 있을까요? 두려워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이 명령인 것 같은데 말예요. 그럼 무엇을 얻으려는 건가요? 우리의 목적지는 어디인가요? 두려움을 다루는 방식에서 우리는 어떻게 성장하기를 원하나요? 이렇게 시작해 봅시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이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거나 혹은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을요. 우리가 이런 말을 어린 아이에게 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결코 명령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이것은 ‘동생 그만 때려’라는 말과는 완전히 다른 말입니다. 그것은 명령조의 말이고 우리가 ‘동생 그만 때려’라는 말을 하면 우리는 아이가 자기 동생을 그만 때릴 거라는 기대를 합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라’의 경우에는 ‘우리에게 이런 게 있어’라고 자녀에게 말하는 것이므로 그것은 위로의 말이고 관계의 말이고 가까이 오라는 초대의 말입니다. 이것은 ‘무엇인가 일어날 것인데 그것은 좋은 것일 거야’라고 말하는 겁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 말을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방식이라고 봅니다. 전 이 방식이 예수님의 의도를 가장 잘 이해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