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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환대 실천을 방해하는 두 가지 장애물

로자리아 버터필드의 복음적 환대

2 Big Barriers to Christian Hospi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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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Rosaria Butterfield /  작성일 2022-11-11

본문

환대 실천을 방해하는 근본적인 두 가지 장애물은 죄를 숨기려는 패턴과 이기심입니다. 


먼저 죄를 숨기려는 패턴을 말씀드리면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솔직하지 못합니다. 어디에 상처를 입었는지, 얼마나 힘든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서요. 우리는 자주 기도 제목을 나누지만, 일이 있은 한참 후에나 그렇게 합니다. 우리는 연약함을 보이지 않고 솔직하지 않으며 정직하지 않습니다. 때로 우리는 왜곡된 신학을 교류하며 한 번 죄 사함을 받았으면 완전히 깨끗하므로 다시는 죄와 투쟁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왜곡된 신학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고 순종할 수 있는 힘이 있지만, 사탄이 우리를 바짝 뒤쫓고 있고 우리는 연약합니다. 우리는 매우 연약합니다. 우리가 가진 건 회개의 선물입니다. 회개는 하나님께 향하는 길입니다. 죄는 사람들을 그들의 죄로 옥죄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사역의 최전선에 서 있는 사람들을 말입니다. 그것이 교회 목회이든지, 돌봄 사역이든지, 혹은 환대 사역이든지요. 그러므로 죄에 대해 정직하고 그것을 솔직하게 다루며  매일 상당한 시간 말씀을 묵상하기 바랍니다. 불신자들이 별점을 보듯이 하루에 한 구절을 보라는 뜻이 아닙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 무릎을 꿇고 은혜의 의미를 적용해 보라는 말입니다. 성장과 성화가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어느 누구에게든 어떤 선한 일을 위해서는 말입니다. 하지만 죄를 감추고 있다면 환대를 실천할 수 없을 겁니다. 사실 당신은 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누군가가 당신의 모습을 알아차리는 걸 두려워할 겁니다. 왜냐하면 환대는 자신을 세상이 투명하게 볼 수 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보고 어떻게 사는지 알기 때문에 숨을 곳이 없게 되는 거죠.


다른 근본적인 장애물은 이기심입니다. 이기심은 중산층의 안락함이라는 습관에 숨어 있습니다. 애청하는 TV 프로그램이 다른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면 그것은 이기심의 한 형태입니다. 환대를 행하는 집은 항상 더 약한 형제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만일 술 진열장 없이 사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 쉽게 말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제가 말씀드리려는 것은 그런 것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건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그것이 다른 일을 방해한다면 하지 말아야 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이기적인 습관이 무엇인지, 그것이 가치 있는 것이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것이 정말로 가치 있는 것인지를요. 시간은 매우 짧은데, 이웃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많습니다. 상처입은 사람들이 매우 많고, 그들은 당신을 필요로하며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들은 당신의 생명력을 갉아먹습니다. 소셜미디어는 많은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약간 이기적 습관인데요. 자기 홍보는 이러한 이기적 습관의 한 형태입니다. 그것을 죄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중산층 복음주의자들에게 매우 일반화되어 있는 생각은 그들이 ‘자유이용권’을 가지고 있으니 편한 삶을 살아도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당신의 깨끗한 집이 이웃의 영혼보다 더 귀하다면, 그것은 문제입니다. 그것은 매우 큰 문제입니다.


스피커 Rosaria Butterfield

로자리아 버터필드는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교수이다. 시러큐스대학에서 영어학 및 여성학을 가르치던 교수였다. 레즈비언의 삶을 청산하고 그리스도께 돌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뜻밖의 회심(아바서원)의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