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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손 대접의 유익

로자리아 버터필드의 복음적 환대

Why Hospitality Must Happen in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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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Rosaria Butterfield /  작성일 2022-11-03

본문

때로 저는 손 대접을 주저하게 하는 어떤 장벽이 우리에게 있다고 보는데요. 그것은 모든 가정이 손 대접을 행하는 장소여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생기는 겁니다. 모든 가정이 어떤 방식이든지 손 대접에 대한 사명을 감당해야 하지만, 어떤 가정은 이를 행하기에 더 잘 갖춰져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마도 나이 든 부모를 집에 모시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게 쉽지 않은 분도 있을 겁니다. 완전히 이해가 됩니다. 저도 같은 입장이었으니까요. 그렇다면 당신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짝을 이루어 손 대접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당신이 외곽에 살고 있을 수도 있겠죠. 그래도 괜찮습니다. 당신이 손 대접을 좋아하는데 가장 가까운 이웃이 8km 떨어져 살고 있어요. 그것도 좋습니다.저는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만, 때로 그랬으면 하는 때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자신과 상황이 다른 교인과 짝을 이루어 이 일을 할 수 있겠죠. 손 대접을 할 수 있는 집을 찾고 이를 행할 의도를 가지세요. 


어떤 사람들은 집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거리 상으로나 혹은 다른 이유들로 손 대접을 하기 어렵다면,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손 대접은 훨씬 재미있을 거고 모두가 쉽게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겁니다.또한 그 방식은 집 주인과 손님을 분명하게 구분하지 않는데요. 그것은 손 대접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손 대접에서는 주인과 손님 간에 분명한 구분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장벽은 교제를 어렵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가짜 환대입니다. 환대의 상황에선 모두가 협력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저는 사도행전을 통해 환대를 행하는 가정이 어떻게 사역하는지를 그려 봅니다. 거기엔 여러 가족이 등장하는데요. 그 가족들은 공동체 차원에서 환대를 실천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걸 공유했고 유기체적이었습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불안이 줄어들고 또한 환대의 주체가 많아져서 좋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는 감사하게도 매일 환대를 주도하는 이들이 많이 있어서 저 없이도 잘 돌아갈 수 있죠. 제가 그 자리에 없다면 많이 그리워하겠지만, 의심할 여지없이 저 없이도 잘 돌아 갑니다.

스피커 Rosaria Butterfield

로자리아 버터필드는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교수이다. 시러큐스대학에서 영어학 및 여성학을 가르치던 교수였다. 레즈비언의 삶을 청산하고 그리스도께 돌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뜻밖의 회심(아바서원)의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