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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돈 카슨_누가 누구를 용서한다는 말인가

The God Who Dies—and Lives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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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Don Carson /  작성일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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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나고 그는 '해바라기'라는 작은 책에 아우슈비츠에서 경험한 일을 담았죠. 그리고 전 세계의 윤리학자에게 보냅니다. 기독교인과 유대인을 포함해 여러 배경을 가진 이들에게요. 책의 원고를 읽고 이 질문에 간단히 답변하길 요청하죠. "저의 행동이 옳았습니까?" 그리하여 전 세계 윤리학자로부터 격렬한 반응을 불러일으킵니다. 여기서 비젠탈은 거의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분명히 이런 주장은 옳거든요. 누군가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자만 용서할 수 있다는 주장이요. 옳습니다. 그런데 가장 피해를 입은 쪽은 언제나 하나님입니다. 언젠가 시편에서 나눈 내용인데요. 다윗이 이렇게 기록했죠.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이제는 젊은 중풍병자가 예수님 앞에 나오게 된 겁니다. 이 젊은이는 예수님을 신체적으로 가해한 적이 없어요. 그런 점에서 직접 가해한 적이 없죠. 그런데 예수님은 그를 보고 말씀하세요. "내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러자 신학자 무리가 묻죠.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그렇습니다. 도마도 이를 기억했겠죠.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 엎드리며 고백했을 거예요.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우리 각자도 그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이 자기 백성을 위해 고통받으신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분을 믿는 백성을 위해서요. 그분이 대신해서 죄를 지셨음을 아는 백성을 위해서요. 하나님이자 사람이신 그분만이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에요. 그 길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분 앞에 엎드려 즐거움과 감사함과 신비감과 숭배심과 경이감으로 고백하는 거죠.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 TGC 강의 시리즈 영상입니다. 여기서 돈 카슨은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님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장면의 의미를 용서의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스피커 Don Carson

돈 카슨은 캐나다 토론토 Central Baptist Seminary에서 석사학위(MDiv)와 영국 Cambridg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고, 일이노이주 디어필드에 위치한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의 신약학 명예교수로 섬겼다. 팀 켈러와 함께 TGC를 설립하고 2019년까지 대표로 섬겼다. The Enduring Authority of the Christian Scrip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