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가 긍휼히 여길 수 있을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다는 말을 누가 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이 사람을 긍휼히 여기셔서 어떤 행동을 하셨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이 어떻게 하셨죠? 제일 먼저 하신 것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사람들, 그래서 죄와 죽음 가운데서 신음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여기까지는 우리 주변에 인정많은 사람들하고 비슷해요. 그런데 주님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주님은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셨어요. 눈물 흘리는 사람들을 만나시고 그들의 눈물을 닦으셨어요. 이일을 위해 주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으로 오셔야 했습니다. 직접 인간이 고통하는 현장으로 찾아오신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 아픔과 고통의 현장 가운데 다 들어와 보신 것입니다. 결국 십자가에서 죽음까지도 경험해 보셨습니다. 고통당하는 우리를 찾아오셔서 눈물을 닦아주시고 쓰러져 있는 우리 손을 잡아 일으켜 주시고 때를 따라 우리에게 풍성한 은혜를 내려주시고 힘들어 하는 우리를 가슴에 안아주시고 내가 너와 함께 한다고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