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맷돌 하나를 가지고 돌리면 '딱!' 맞았을 때에 그 기쁨! 양을 치면서도 기뻐하다 보니깐 거기에 사명이 잉태가 되는데 나중에 그 물맷돌이 이스라엘을 살리는 골리앗을 죽이는 물맷돌이 되는거 아닙니까? 그러고 난 뒤에 왕이 되기 전이지만 그가 나라를 구하고 난 뒤에도 자기 장인 사울에게 쫓겨가지고 바란 광야, 신 광야, 엔게디 광야를 도망 다니죠. 10년 이상을 도망다닙니다. 여러분 그렇게 도망다니면 정말 원망이 나오고 한숨이 나오고 입이 나오고 불평이 나올만 한데 다윗은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광야 속에서 기쁨을 지키기 위해서 어차피 나온 광야 '그냥 이 광야에서 기쁨을 빼앗기지 말자'라고 해서 '어차피 나온 광야 지리나 한번 익혀보자!' 그렇게 합니다. 물이 어디있는지 동굴이 어디있는지 훤합니다. 그 동굴은 '300명이 거기서 지낼 수 있지' 10년 동안 광야를 즐기면서 지내다보니 '시편'이라고 하는 멋진 작품이 나왔고요. 10년 지나 임금이 되고 나니까 그때부터 블레셋과 전쟁을 하는데 백전 백승입니다. 10년 동안 즐거움으로 익혀놓았던 그 광야이니 눈 감고도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되니 다윗이 가는 곳마다 주께서 이기게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