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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시선을 빼앗기면 시대도 빼앗긴다
2020-08-07

사무엘상 4장 1-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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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니라 이스라엘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려고 에벤에셀 곁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은 아벡에 진 쳤더니
2.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전열을 벌이니라 그 둘이 싸우다가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패하여 그들에게 전쟁에서 죽임을 당한 군사가 사천 명 가량이라
3.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4. 이에 백성이 실로에 사람을 보내어 그룹 사이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언약궤를 거기서 가져왔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언약궤와 함께 거기에 있었더라
5. 여호와의 언약궤가 진영에 들어올 때에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치매 땅이 울린지라
6. 블레셋 사람이 그 외치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히브리 진영에서 큰 소리로 외침은 어찌 됨이냐 하다가 여호와의 궤가 진영에 들어온 줄을 깨달은지라
7. 블레셋 사람이 두려워하여 이르되 신이 진영에 이르렀도다 하고 또 이르되 우리에게 화로다 전날에는 이런 일이 없었도다
8. 우리에게 화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한 신들의 손에서 건지리요 그들은 광야에서 여러 가지 재앙으로 애굽인을 친 신들이니라
9.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며 대장부가 되라 너희가 히브리 사람의 종이 되기를 그들이 너희의 종이 되었던 것 같이 되지 말고 대장부 같이 되어 싸우라 하고
10. 블레셋 사람들이 쳤더니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고 살륙이 심히 커서 이스라엘 보병의 엎드러진 자가 삼만 명이었으며
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초점이 흐려진 이스라엘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이스라엘의 싸움은 무기나 군사의 숫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우실 때 승리하였다. 오늘은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쟁을 위해 에벤에셀에 진을 쳤다.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 전쟁에서 하나님의 도움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4천 명이 죽고 전쟁에 패하였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장로들은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패하게 하셨는고”라고 탄식했다. 본문에서 ‘어찌하여’에 해당하는 ‘람마’는 답을 기대하는 질문이 아니라 탄식과 원망을 표현하는 수사적 표현이다.


또한, 이 문장의 뜻은 블레셋이 잘 싸워서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셔서 이긴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장로들의 탄식 소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렸다는 사실에 대한 원망이 담겨 있다. 이들은 전쟁 패배의 책임을 자신들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렸던 것이다. 이는 초점이 흐려졌기 때문이다.


초점이 흐려지면 제대로 볼 수 없다. 하나님을 향한 초점이 흐려지니 하나님도 상황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니 하나님을 수단으로 여기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패배는 언약궤가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실패한 것이 원인이다.


초점이 흐려지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어떠한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우리도 하나님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죄악을 저지를 수밖에 없다.


시선을 빼앗긴 이스라엘


드디어 기다리던 언약궤가 이스라엘의 진영 안에 들어왔다. 이스라엘이 큰소리로 외치자 땅이 진동했다. 그들의 선조들이 여리고 성 칠 때를 떠올리게 만든다. 그때의 기적을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시선은 오직 언약궤를 향하고 있었다. 언약궤만 있으면 승리는 따놓은 당상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외침은 땅을 울렸으나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셨다.


그들은 큰소리로 외쳤지만, 하나님의 개입이 없는 공허한 메아리에 그쳤다. 결국, 이스라엘은 블레셋에게 대패하였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있었다. 그들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했어야 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보지 못하고 언약궤 자체에 시선을 빼앗겼다. 이스라엘이 시선을 빼앗길 때 언약궤를 빼앗겼고, 엘리의 시대도 이스라엘의 평화도 빼앗겼다.


하지만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 앞에서도 시선을 빼앗기지 않으셨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의 무릎을 꿇으셨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신 것이다. 시선을 빼앗기지 않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사단의 권세를 깨트리셨다. 사단의 시대를 빼앗고 평화의 시대인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였다.


당신의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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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김진호 목사(동신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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