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2:1-6

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4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요한계시록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묵시문학의 특징으로 상징이 많기 때문입니다. 알 듯하지만, 정확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부분마다 막혀 더 읽고, 묵상하기를 주저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을 좀 더 전체적 성경 안에서 보면 다릅니다. 그 의미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여인이 해산한 한 아이가 있습니다. 이 두 캐릭터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여러 신학자의 견해를 살펴보면서 성경적 관점을 가지고 해부(Decode)하면 좋겠습니다. 

1) 하늘에 큰 이적을 볼 때 누가 있었나요? (1절)

-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 그 발아래에는 달이 있고,

-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습니다. 

- 신학자들은 이 여인을 3가지로 봅니다. 

a) 첫째, ‘마리아’라고 봅니다. 이런 주장은 토니 플러머(Tony Plummer)가 주장합니다. 

b) 둘째, ‘유대민족’ 혹 ‘유대교’로 봅니다. 이런 주장은 제임스 모팻(James Moffatt)과 존. 왈부드(John F. Walvoord)

가 주장합니다. 이들은 본 절의 열두 별은 열두 지파를 의미한다고 합니다(창 37:9-11).

c) 셋째, ‘교회’를 상징한다고 봅니다. 대부분 신학자는 이 세 번째 견해를 지지합니다. 

2) 여인이 낳은 아이는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요? 

- 크게 세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a) 첫째, 여인을 ‘유대교’로 보고, 아이를 ‘기독교’로 보는 견해입니다. 존 왈부드(John F. Walvoord)와 제임스 모팻(James Moffatt)는 유대교와 기독교와의 연관성을 나타낸다고 주장합니다. 

b) 둘째, 그리스도만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로버터 무운스(Robert H. Mounce)와 조지 래드(George E. Ladd)가 대표적

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c) 셋째, 좀 더 폭넓게 그리스도와 그의 지체된 교회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토니 플러머, 레인버트 찰스, 제임스 화이트(Tony Plummer, Feinbert. L. Charles, James D. White)가 세 가지 견해 중 두 번째와 세 번째 견해가 타당하다고 보았습니다.

3) 그 큰 붉은 용이 어떤 행동을 하였나요? (3-4절) 

- 그 꼬리로 하늘의 별 1/3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고, 

-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려고 하였습니다. 

4) 여인이 아들을 낳는데, 어떤 인물이었나요? (5절) 

-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였고, 

-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갔습니다. 

5) 광야로 도망간 여인은 얼마 동안 그 광야에 있었고, 그 목적이 무엇이었나요? (6절) 

- 1,260일 동안 있었습니다. 

- 그동안 그 아이를 양육하기 위함이었습니다. 

- 그 장소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었습니다. 

6) 오늘 말씀 중 받은 은혜 혹 도전은 무엇인가요?

His Story 묵상은 ‘성경 하브루타 코칭’ 방식입니다. ‘성경 하브루타 코칭’이란? 성경 말씀을 하브루타 방식으로 질문하며, 더 깊이 말씀 속에 담긴 의미를 파헤쳐 보는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하다보면, 보이지 않은 말씀이 보이고, 감추어져 있던 말씀의 배경, 의미, 하나님의 뜻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출처 : Next세대min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