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로잔대회를 위한 714 기도대성회가 지난 7월 1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은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교단을 넘어서 전국 450여 개 교회의 수많은 성도들이 모여 세계 선교와 한국 교회의 영적 대각성을 위해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지난 2,000년 기독교 역사에서 부흥운동과 선교운동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가졌습니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앤드류 월스(Andrew Walls) 교수는 “근대 선교운동은 복음주의 부흥운동이 맺은 열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18세기 조나단 에드워즈의 대각성 운동은 북미 인디언 선교운동으로 이어졌고, 19세기 드와이트 무디의 부흥운동은 케임브리지 선교운동과 학생자원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으로 이어졌습니다. 기도 가운데 성령의 능력을 경험한 그리스도인은 지리적, 사회적, 문화적 경계를 넘어서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게 됩니다. 이 시대 가운데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부흥과 선교의 역사를 행하시기를 간절히 갈망하는 기도운동이 로잔대회를 준비하는 한국 교회 안에 강력하게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국제로잔운동 이사,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총무 |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 |
공동설교를 위한 말씀네트워크 설명회 지난 7월 6일 오전에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공동 설교를 위한 말씀 네트워크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유기성 목사(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장), 박영호 목사(한국준비위원회 말씀 네트워크 지도) 및 공동 설교 집필진이 참여하여 말씀 네트워크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를 위한 말씀 네트워크를 Acts NOW(Network Of WITNESS)로 명명하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증인으로서 한국 교회가 2024년 1년 동안 사도행전의 말씀을 본문으로 함께 묵상하는 일을 진행하려고 한다는 설명이 있었다. 유기성 목사는 “로잔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여야 하며, 대한민국 온 교회가 하나님의 음성을 귀 기울여 듣고, 선교의 패러다임을 함께 그려 가야 한다.”고 언급하며 말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로잔대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 말씀에 근거한 대회 준비를 하는 1년간 사도행전을 본문으로 말씀을 묵상하여 어린아이부터 모든 세대가 선교적인 교회로 영적인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대한민국의 온 교회가 함께 준비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박영호 목사가 말씀 네트워크 ‘Acts NOW’의 구체적인 계획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로잔대회는 세계 대회인 동시에 한국 교회 성도 모두의 대회이다. 한국 교회 온 성도가 이 대회를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는 영적 실무진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네트워크 본부에서는 1년간 사도행전의 말씀을 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말씀 네트워크를 통하여 각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설교 자료’와 ‘묵상 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목회자들은 이 묵상 노트를 기반으로 지역별 말씀 소그룹(프로페짜이)를 형성하여 학술 세미나가 아닌 설교 연구 모임의 성격으로 지속적인 설교 연구 소그룹 모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느슨한 연대’의 개념으로 어떤 큰 조직 없이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예수의 부활과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는 증인들의 네트워크 운동이 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말씀 네트워크 묵상 노트의 집필진으로 권성찬 목사(GMF 대표), 김영봉 목사(와싱톤사귐의교회), 김유복 목사(대구 기쁨의교회), 김의신 목사(광주다일교회), 박대영 목사(광주소명교회 책임목사, 《묵상과 설교》 편집장), 이정규 목사(시광교회), 정갑신 목사(예수향남교회), 진희경 목사(어린양교회),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 등 모두 10명이 섬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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