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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하루를 다르게 사는 법에 관하여

사람을 사람으로

저자명 정갑신

페이지 정보

출판사 두란노 / 작성일 2018-11-17

본문

창세기는 우리를 어둠에서 빛으로 초대하는 하나님의 서사적 편지다. 혼돈과 흑암에 하나님의 질서가 부여되었다. 그리고 그 질서의 정점에 하나님을 닮은 사람, 하나님을 닮았으므로 짐승일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향해 곧게 걸어가되,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마음 깊이 사랑하셨다. 우리는 염려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내일에 대하여 염려하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히 능력 있는 하나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오늘을 사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과 신뢰에 사로잡혀 있으면 사람을 보는 눈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기 시작한다.


죄 때문에 일그러진 인간의 모습이 하나님의 창조로 다시 사람답게 빚어진다. 내가 먼저 사람들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그런 나를 통해 하나님이 계시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형상인 우리는 타락으로 생긴 자기중심성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거둬내고, 하나님의 마음에 담대하게 자신을 던지는 모험을 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