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꼭 필요한 직분자 훈련교재

쓸 만한 도끼 한 자루 준비합니다

저자명 김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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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넥서스CROSS / 작성일 2019-08-10

본문

교회에 어떠한 사람들이
지도자로 세워지느냐는 정말 중요하다!


세움받은 지도자의 수준이
그 교회의 수준을 판가름하기 때문이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자신의 몸된 교회를 다스리신다. 주님은 교회에 사람들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은사를 주신다. 그리고 그 은사로 그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에 봉사하고 섬기게 함으로 교회를 다스리시는 것이다. 혹 당신은 집사, 권사, 장로가 되는 과정을 세상의 승진으로 오해하고 있는가!


당신처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직분을 명예로 생각할 뿐,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직분자로서 어떤 성경적 가치관을 가져야 하는지, 받은 직분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깊게 생각하지 못한 채 직분을 받는다. 이 책은 직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오해들을 풀고, 직분을 받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직분자로 쓰임받는다는 것은 정말 영광스럽고 귀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쓸 만한 도끼 한 자루 준비하는 것과 같이 꼼꼼이 정리하며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하게 준비되어야 합니다. 도끼머리의 크기가 용도에 맞는 것처럼 직분자로서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본질과 거기에 걸맞는 비전을 붙잡아야 합니다. 도끼의 날이 무뎌지지 않고 날카롭게 유지되도록 직분자에게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강화시키며 극대화해야 합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최상의 결과를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합니다. 도끼머리의 무게가 스윙하기에 적당하게 무거워야하는 것처럼 예수님을 닮는 인격과 성품으로 무장되어야 합니다. 도끼머리에 제대로 꿰어져 맘껏 휘두를 수 있는 도끼자루처럼 좋은 관계 속에서 이뤄지는 리더십도 갖추어야 합니다.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직분자로 세움받을 때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중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분자로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귀한 역석절 진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울이 말한 것처럼 ‘약한 것이 강함’이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자랑할 것이 ‘약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면에서 직분자로 세움받는 우리 모두가 이 역설적 진리 앞에 겸손히 서야 할 것입니다.[중략] 우리 모두 언젠가 주님 앞에 서게 될 때 주님으로부터 “잘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 듣는 직분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