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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ylor Burgess'에 대한 총 10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예수 강생의 하모니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ustin Taylor 작성일 2023-12-25

다음은 마태복음 1-2장과 누가복음 1-2장의 예수 탄생 사건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 그리고 각 복음서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간단한 연대기이다. 마태는 주로 요셉의 눈을 통해서 사건을 전달하고, (아마도 마리아를 인터뷰했을) 누가는 주로 마리아의 시선으로 사건을 파악한다. 마태누가 예수의 계보 1:1-173:23-38 가브리엘이 사가랴에게 요한의 탄생을 예고 1:5-25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예수의 탄생을 예고 1:26-38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 1:39-56 엘리사벳…

‘아바’는 ‘아빠’가 아니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ustin Taylor 작성일 2022-06-03

로마서 8:15과 갈라디아서 4:6에 나오는 아람어 아바(Abba)는 성부 하나님을 공손하고 친밀하게 “아빠”(Daddy)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그런데 우리 시대 헬라어 대가인 신약학자 머레이 해리스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머레이 해리스의 책 Navigating Tough Texts: A Guide to Problem Passages in the New Testament(신약 난해 본문 탐구)의 일부를 아래와 같이 간추렸다.탈무드를 비롯한 유대 문헌들에 “아이가 밀 죽을 먹을 때가 되면 (곧 젖을 …

교회개척 첫 5년에 만들 좋은 습관 열 가지
[목회] 작성자 by Taylor Burgess 작성일 2022-06-19

크로스 커뮤니티 교회가 시작되고 이제 5년이 지났다. 교회개척에 참여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교회개척 5년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것이다. 목회자의 사역 보장 기간은 짧아지고 목회자가 탈진하는 시대다. 나는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우리 세대는 건강한 지도자가 이끄는 건강한 교회에 대한 요구가 절박한 세대이다. 개척교회 사역 첫 5년 동안 만드는 습관이 앞으로 10년의 우리 모습을 만들 수도 있고 우리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 이 중대한 요구에 따라 교회개척 첫 5년을 하나님의 은혜로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는지, 그 핵…

제임스 패커(1926-2020)를 기리며
[목회] 작성자 by Justin Taylor 작성일 2021-07-15

제임스 패커(J.I. Packer, 1926-2020) 소천 1주기를 맞이하여,2020년 7월 17일, 향년 93세로 주님의 품에 안긴 그의생애를 기리는 특집입니다-편집부 패커는 일생 동안 영국 성공회에 소속되었으며, 생의 전반기는 영국에서, 후반기는 캐나다에서 보냈다. 그리고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20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게 신학을 대중화시킨 사람으로 널리 인식되었다.근 70년의 저술과 사역 기간 동안, 패커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아는 일과 그분께 기도하는 일, 나아가 그분과 교제하는 일의 중요…

루터, 팬데믹에 대해 입을 열다
[교회] 작성자 by Justin Taylor 작성일 2020-04-24

2019년 12월 31일, 중국 보건 관계자는 세계 보건 기구(WHO)에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폐렴이 우한 지역에 출현했다는 것을 긴급히 알렸다. 2020년 1월 7일, 보건 관계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군에서 새롭게 식별된 ‘2019-nCoV’라는 이름으로 이 바이러스를 명명하고 공포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보편적인 감기 그리고 사스(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를 포함한다. 이 바이러스들은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거나 그들의 기침 혹은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을 흡입하는 것으로…

코로나 시대 교회 리더들을 위한 긴급 제언
[목회] 작성자 by Justin Taylor 작성일 2020-04-07

앤디 크라우치(Andy Crouch; TGC, Christianity Today 등 에디터로 활동하며, 팀 켈러와 ‘도시를 품는 센터처치’를 공저했다_편집자 주)가 기독교인 지도자라면 모두 다 꼭 읽었으면 하는 아주 훌륭한 글을 썼다. 열 명에서 천 명 사이의 사람을 이끄는 공동체 리더에게는 지금과 같은 비정상의 시기야말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일 것이다. 이 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상황을 맞은 기독교 리더를 위한 가이드이다. 크라우치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맞은 미국에서 우리는 이…

신앙인의 이중 국적
[신앙과 일] 작성자 by Justin Taylor 작성일 2019-11-18

예수님을 윤리적인 모순이나 신학적인 딜레마에 빠뜨리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유대 지도자들은 그러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그들 앞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나라가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셨다(요 18:36). 틀림없이 그분의 나라는 장차 다가올 시대에 속해 있었지만, 동시에 현시대 곧 이 세상 속으로 침투해 들어오고 있었다. 그래서 당시 유대인들은 의아하게 여길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그 나라는 가정이나 국가와 같이 현시대를 이루는 인간 사회의 조직들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누가복음 20장에서 사두개인들…

존 칼빈이 매일 드린 네 가지 기도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ustin Taylor 작성일 2019-04-30

1542년, 칼빈은 제네바 교리 문답서(Catéchisme de l' Eglise de Genève)를 출간했다. 그는 부록으로 ‘예닐곱 번의 거룩한 기도’를 첨부했는데, 그 안에는 하루를 위한 기도가 포함되어 있다. 지금부터의 내용은 헨리 베버리지(Henry Beveridge)가 이를 번역한 것으로, 다음의 글은 ‘존 칼빈과 헨리 베버리지, 종교개혁과 관련된 관용구들’(John Calvin and Henry Beveridge, Reformation, Volume 2, 2009))이라는 전자책에서도 읽을 수 있다. 필자는 맞춤법과 …

예수님은 과연 몇 시에 죽으셨을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ustin Taylor 작성일 2019-01-25

마가복음은 ‘제삼시’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고 이야기한다(막 15:25). 그런데 요한복음은 ‘제육시’에 예수님이 십자가형 판결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요 19:14-16). 그렇다면, 우리는 거기서 언급되는 두 시간을 서로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두 본문은 서로 모순된 기록을 하고 있는 것일까?이런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1세기 지중해 세계의 ‘시간’ 개념부터 파악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시대착오적인 접근을 해서 원래 상황에는 없던 시간의 정확성을 본문 해석에 무리하게 부과하기가 쉽다.유대인들이 낮과 밤 시간…

초대교회는 어떤 방식으로 세례를 베풀었을까?
[교회] 작성자 by Justin Taylor 작성일 2018-12-05

여기서는 초대교회의 세례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우선 교회사가 에버렛 퍼거슨(Everett Ferguson)의 975페이지짜리 대작, ‘초대교회의 세례: 첫 5세기 동안의 역사, 신학, 예전에 대하여’(Baptism in the Early Church: History, Theology, and Liturgy in the First Five Centuries)에서 결론적으로 설명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2세기 후반에 유아세례가 존재했다는 증거가 있습니까?“2세기 후반에 유아세례를 행했다는 명백한 증거는 없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