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언제 일어나셨는지 정확하게는 몰라도, 해가 뜨기 훨씬 전이라는 건 분명했다. 할아버지에 관한 내 최초의 기억은 그가 매일 아침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또 신문을 읽던 작은 식탁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할아버지의 지하실 벽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받은 각종 상과 사냥감을 들고 찍은 사진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욕을 섞지 않고서는 단 몇 문장도 하지 않는 할아버지에게서 나는 욕을 배웠다. 보기에 따라서 무섭게 느낄 수도 있지만, 할아버지의 미소와 배꼽이 빠져라 웃는 모습을 보는 순간 그런 느낌은 바로 사라졌다. 할머니를…
지난 7월 27일, 나는 장인 장례식에서 설교했다.결혼 생활 32년 내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장인을 바라보며 나는 언젠가 일어날 이 끔찍한 일을 두려워했다. 그는 그리스도나 그의 복음의 어떤 부분도 원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를 위해 기도했고, 직접 전도했고, 또 다른 사람들을 보내서 복음을 전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5년 전에는 투쿠나레(공작농어)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브라질 마나우스로까지 모시고 가서 전도하기도 했다. 말 그대로 우리는 그의 영혼을 위해 발버둥쳤다.그의 영혼을 위한 노력마나우스에 머무는 내내 우리는 숙식을 제공한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