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상세검색
'R. Carlton'에 대한 총 37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출애굽기 3장은 하나님이 불타는 떨기나무 가운데 모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큰 임무를 맡기시는 유명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기서 모세에게 맡겨진 임무는 곧 바로를 찾아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라고 명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일은 모세가 감당해야 할 사명의 일부분에 불과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분부하신 또 다른 임무는 바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분의 뜻을 설명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 백성에게 찾아가 역사상 가장 큰 탈출을 준비하라고 명해야 했다. 곧 바로의 통치와 권위에 대항하여 애굽을 …

시작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여정
[신앙과 일] 작성자 by R. Carlton Wynne 작성일 2019-09-23

해마다 여름이면, 부모님은 우리들을 자가용에 태우고 여름 방학 연례행사인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떠나셨다. 여러 해가 지난 후, 부모님이 방학 여행 중에 느끼셨을 것을 나도 아버지로서 경험하고 있다. 예전에 아버지가 고속도로를 운전하며 내려가실 때 그분의 귀에 울렸을 똑같은 질문을 나도 이제 내 아이들로부터 종종 듣는다. “아직 다 안 왔어요?” 물론, 대답은 물음 속에 있다. 그래도 아내와 나는 앞 좌석에 앉아서 대답해 준다. “아니, 아직 다 오지 않았어. 도착하면 알려 줄게.”가족의 장거리 자동차 여행 중에 자녀들이 반복해서…

잃어버린 자를 향한 주님의 사랑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Thomas R. Schreiner 작성일 2019-08-07

우리는 누가복음 15장을 읽을 때, 특히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를 읽을 때 종종말씀 전체의 맥락을놓치곤 한다. 15장은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예수님, 그리고 그분을 공격하는 바리새인과서기관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1-2절). 여기에서 죄인들과 나누는 예수님의 식탁 교제는복음의 은혜를상징한다. 다시 말해식탁 교제는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 즉 죄에서 돌이켜 믿음으로나아온 자는누구든지 메시아와의 영원한 만찬에 참여할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수님은 세 가지의 비유를 통해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이유를 밝히셨는데이는잃어버린 양의…

우리에게 주어진 특별한 영광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niel R. Hyde 작성일 2019-05-20

주인공으로 대접 받아 본 적이 있는가? 신부만을 위한 파티, 베이비 샤워, 졸업식 같은 곳에서 그런 경험을 해 봤을지도 모르겠다.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주목하고 특별하게 대할 때 마냥 뿌듯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베드로전서 1장은 그리스도인을 이 땅에서 저주받은 순례자처럼 묘사한다. 그러다 베드로전서 2장에 들어서는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하나님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특별히 영예롭게 하셨다고 말한다.베드로는 2장 4절에서 자신의 그리스도이자 구약의 “주”(3절)를 의미하는 예수께 나아가라고 말한다. 그는 그리스도에게 나아온다는 게…

청교도, 진정한 즐거움을 알았던 사람들
[교회] 작성자 by Joel R. Beeke 작성일 2019-04-30

당신도 어쩌면 이런 우스갯소리를 들어봤을 것이다. “청교도는 누군가 행복해 할지도 모른다는 염려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다.” 이처럼 현대인의 관점에서 청교도란 “흥을 깨는 사람들”, 또는 재미없고 “냉담한 신자들”로 여겨진다. 청교도와 관련된 표현에는 그런 선입견이 늘 따라다닌다.‘청교도’(Puritan)라는 단어는 16세기에 처음 등장했는데, 애초부터 비난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평범한 영국인의 관점에는 양 극단의 사람들이 존재했는데, 그 한쪽이 로마 가톨릭에 속한 ‘교황 예찬자’(Papist)였고, 다른 한쪽은 ‘정확성에 집착…

건강한 설교를 위한 네 가지 비타민
[목회] 작성자 by Joel R. Beeke • Paul M. Smalley 작성일 2019-04-26

성경적 설교가 다시 부흥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은 복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에 대해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성경을 가르치는 일은 하나님의 위대한 종이 가야하는 길이다. 예를 들면, 울리히 츠빙글리(Ulrich Zwingli, 1484–1531), 하인리히 불링거(Heinrich Bullinger, 1504–1575), 존 칼빈(John Calvin, 1509–1564)은 말씀 사역을 성령이 우리를 재생, 개혁, 갱신시키는 엔진으로 보았다.하지만 좋은 것 안에서도 우리는 균형을 잃을 수 있으며, 영양의 불균형이…

사람의 손에 들린 하나님의 말씀
[교회] 작성자 by R. C. Sproul 작성일 2019-03-26

수년 전에 할머니는 자신이 어린 소녀였던 1880년대에 하던 여러 가지 게임을 내게 알려 주셨다. 그중 하나가 할머니와 감리교 신자였던 할머니 친구, 그리고 로마 가톨릭 친구들이 함께 즐기던 게임이었다. 가톨릭 미사에 대한 장난스런 농담과 함께 할머니는 “토미와 조니가 강을 따라 도미노 게임을 하러 갔다”라고 말하곤 했다. 도미네(역주: 주님을 뜻하는 라틴어)라는, 가톨릭 미사에 아주 자주 등장하는 단어를 빗대어 도미노라는 단어를 쓰던 놀이였다. 당시 가톨릭 미사에서는 라틴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미사에 참석하는 아이들도 거기서 쓰는 …

종교개혁은 끝났는가?
[교회] 작성자 by R. C. Sproul 작성일 2019-03-07

이 글의 주제에 대해서는 오늘날 복음주의자들이 여러 가지 의견을 개진해 왔다. 그중 한 사람은 이렇게 설명했다. “루터의 주장이 16세기 당시에는 옳았지만, 지금은 칭의라는 문제가 그렇게 중요하게 다뤄질 사안이 아니다.” 또 자칭 복음주의자라고 일컫는 한 사람은 내가 참석했던 어느 컨퍼런스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이신칭의에 관한 16세기 종교개혁의 논쟁은 그리 중대한 사건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과장되고 말았다.” 그리고 매우 저명한 유럽의 한 신학자는 이신칭의 교리가 더 이상 교회에서 다뤄질 핵심적인 논제가 아니…

권위에 순종하는 삶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R. C. Sproul 작성일 2019-03-12

신약성경을 읽다 보면, 계속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주제가 하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 다양한 유형의 권위를 위임하셨으며, 크리스천들은 그 권위에 순종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 시대가 권위에 반항적이라는 점을 놓고 볼 때, 이는 우리가 진지하게 접근하고 깊게 묵상해야 할 사항이다. 오늘의 우리는 공개적으로 하나님의 권위에 반항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는 상황에 처하기가 매우 쉽기 때문이다.베드로전서 2장 11-16절을 살펴보자.“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너…

인간의 욕망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R. C. Sproul 작성일 2019-02-20

우리는 창세기의 처음 몇 장을 통해  초기 인류 역사의 사건들을 다시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어떻게 인류가 최초의 욕망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마도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시각적으로 가장 잘 보여주는 예화가 창세기 11장의 바벨탑 이야기일 것이다. 1절은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라고 밝히고 있는데, 우리는 여기서 원래 타락 이전의 피조 세계에 보존되었던 통일성을 발견할 수 있다.  에덴동산에는 통역자가 없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언어로 말했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