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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 Pierre'에 대한 총 20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불안정감은 죄인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eremy Pierre 작성일 2019-10-09

미국의 유명한 어린이 TV 프로그램 쎄사미스트리트(Sesame Street) 속의 인물 바니는 최근에 점차로 시청자가 줄어들어 힘이 빠진 커다란 보라색 머리를 힘들게 들어 올린다. 한때 어린이 TV 프로그램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끼쳤던 그는 이제 조용히 옆에 서 있는 친구 엘모를 힘없이 붙잡는다. 바니는 친구의 목을 겨우 끌어 잡고 가까이 가서 그에게 말했다. “한 아이라도 ‘자신이 특별한 아이다’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게 해야 해.” 가성을 내는 괴물 엘모는 털로 덮인 손으로 바니의 손을 꼭 잡고 다른 이들에게 향한다. 그리고 모…

은혜는 어떤 ‘것’이 아니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eremy Treat 작성일 2019-07-30

미국의 유명한 신학자 알 파치노(Al Pacino)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하나님께 자전거를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나 그게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는 기도하는 대신 자전거를 훔쳤다. 그리고는 용서를 빌었다.” 파치노의 이 말은 우리 모두가 내적으로는 다 느끼고 있지만 겉으로는 드러내서 말하지 못하는 어떤 긴장감을 건드리고 있다. 하나님이 용서의 하나님이라면 굳이 무엇 때문에 거룩한 삶을 살려고 발버둥쳐야 할까? 이미 모든 죄값이 치러졌다면 뭐하러 더 나은 인간이 되려고 노력해야 하는 걸까?이런 식의 긴장감이 생기는 이유…

여덟 단어로 정의해보는 하나님 나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eremy Treat 작성일 2019-06-26

예수님의 가르침 중 단연 으뜸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이다. 하나님 나라는 복음서의 어디를 펼치든 등장한다.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가 그리도 중요하다면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일단 기본적인 정의를 내려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영토에서 당신의 백성을 통해 펼치시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말한다.이것이 바로 여덟 단어로 표현한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이다. 각 단어들의 의미를 좀더 깊이 파헤쳐보자.하나님의 다스리심하나님 나라라 함은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 자신에 관한 선언이다. 하나님은 ‘왕이시고…

개인적인 갱신이 어떻게 선교에 기름을 붓는가?
[선교] 작성자 by Jeremy Linneman 작성일 2019-03-28

“영적 수준이 깊어질 때, 나는 더 전도할까 아니면 덜 전도할까?”이 질문이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나는 영적 성장에 관한 심도 있는 독서를 통해 하나님을 점점 더 사랑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추구 속에서도 이 질문은 불쑥불쑥 떠올랐다.당신도 한번 이 질문을 생각해 보라. 시간이 갈수록 더 전도하는가 아니면 점점 덜 하는가? 만약에 당신도 나처럼 교회 밖에서 거두는 열매가 점점 적어지고 있다면, 도대체 어디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걸까?선교 유형팀 켈러는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선교 패턴을 간파했는데, 이는 하…

권징에 대한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의 견해 차이
[교회] 작성자 by Jeremy Kimble 작성일 2019-03-14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의 교리 차이에 대해서는 수세기 동안 다양하게 논의되어 왔다. 예를 들어 이신칭의, 세례, 성찬, 성인 숭배, 교회의 조직 등 넓은 범위에 걸친 주제들을 다루며 양측이 논쟁해 온 것이다. 그런데 권징에 관해서는 둘 사이의 차이를 다룬 설명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먼저 이 주제에 관한 역사적인 배경을 간략히 소개하고, 다음으로 권징에 대한 두 교파의 견해를 살펴본 후에, 마지막으로 그들의 견해를 평가하고 성경적인 권징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를 제안하고자 한다.역사적인 배경처음 몇 세기 동안…

부모를 사랑하는 삶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eremy Yong 작성일 2019-03-07

​부모를 공경하는 문제를 솔직하게 나누어 보자. 아마 많은 성인 자녀들은 부모와의 관계가 쉽지 않음을 느낄 것이다.나는 중국계 미국인 가정에서 자랐는데, 양육 방식이 위계적이어서 자녀는 부모의 권위에 늘 순종해야 했다. 이러한 방식은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내 자신과 이민 세대인 부모와의 의사소통 및 문화적 장벽 때문에 더욱 심화되었다.하지만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그 관계가 변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성인 자녀로서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부모를 공경하고 사랑한다면, 여전히 부모와 함께 동행할 기회는 열려 있…

긍휼의 소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목회] 작성자 by Jeremy Linneman 작성일 2019-02-18

누군가를 돕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탈진을 피하기 힘들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을 돕고자 하는 진심 어린 긍휼은 이내 바닥을 보이고 만다. 사실 우리 모두는 누군가를 돕고 싶지만, 감당할 수 있는 고난의 양은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돕다가 결국 희생자가 되기도 한다.긍휼의 소진 (Compassion Burnout)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목회자, 상담가, 교회 리더가 어떻게 탈진에 이르는지를 알고 있다. 이미 주변에서 목격했거나 스스로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젊은 사역자는 대개 높은 이상, 폭넓은 훈련, …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 (하)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eremy Treat 작성일 2019-01-04

서로를 넉넉케 하는 관계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의 관계를 어떻게 요약할 수 있을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나라만 강조하거나 십자가에만 매달리지만, 성경은 이 관계를 서로를 넉넉케 하는 관계로 묘사한다. 이 관계는 이스라엘의 이야기로부터 흘러나오며 왕이신 그리스도의 못박히심에서 절정에 이른다. 구속의 이야기가 보여 주는 사실은 대적에 대한 승리, 죄의 용서, 그리고 새 출애굽처럼 하나님 나라가 약속한 내용들이 성취되는 장소가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는 것이다. 더구나,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는 각기 맡은 역할이 다르므로 구…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 (상)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eremy Treat 작성일 2019-01-03

“예수님이 자신의 온 생애를 통해 가르치신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주제는 무엇일까요?” 그 설교자는 이 주제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듯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이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정답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다. 기독교를 통틀어 가장 핵심적인 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매주 교회에서 배우며 자랐기 때문이었다. 가장 중요한 주제,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였다. 정답을 알지 못했던 이들이 마음에 찔림을 느끼던 그 몇 초 간의 정적 속에서, 나는 자신만만하고 능글맞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 중 첫째 주…

소그룹과 제자도
[교회] 작성자 by Jeremy Linneman 작성일 2018-12-14

당신이 이끄는 소그룹 사역의 목적은 무엇인가?친교? 우정? 성경 읽기? 선교 동원? 이웃 섬김? 소그룹 리더가 위와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이처럼 다양한 대답을 할 것이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러 상황에서 직접 소그룹을 인도해 본 결과, 이전보다 더욱 확신하게 된 부분이 있다. 그것은 제자도(discipleship)가 공동체 사역의 유일한 목표이자 모든 것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위에 언급된 대답들은 제자도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들이다. 나는 수단과 목적이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예수님은 우리에게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