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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전 ·'에 대한 총 41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서해의 복음 등대
[교회] 작성자 by 이종전 · 장명근 작성일 2023-04-15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백령도는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전래한 첫 번째의 섬이고, 1884년 알렌이 의료선교사로서 들어오기도 전에 중국 주재 선교사들이 조선에 관심을 가지고 제일 처음으로 발을 디뎠던 곳이다.즉 백령도는 우리나라 프로테스탄트 기독교 역사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Robert J. Thomas), 그보다 앞서서는 카를 귀츨라프(Karl F. A. Gutzlaff)가 조선을 찾았을 때 첫 발걸음을 디딘 곳이다. 그들이…

성도들의 귀감으로 세운 충청권 선교의 교두보
[교회] 작성자 by 이종전 · 장명근 작성일 2023-03-15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충청권 선교는 상대적으로 늦었다. 선교 거점을 공주에 마련하기까지는 사실상 긴 시간이 걸렸다. 이 지역 선교를 위한 시도는 일찍부터 있었지만, 개종한 이들은 공동체를 형성하지 못한 채 있었고, 이따금 찾아오는 권서인이나 선교사와의 만남을 통해서 그들의 신앙을 확인하는 정도였다. 철저하게 은둔하기를 자처했던 조선의 역사가 그랬듯이, 지방의 작은 고을을 형성하고 살면서 양반이기를 자처하고 있던 공주 사람들…

AI를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신앙과 일] 작성자 by Sarah Eekhoff Zylstra · Joel Jacob 작성일 2023-03-08

유력 미디어에 등장한 다음 헤드라인들이 모두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하다.Time은 “AI 군비 경쟁이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고 했다. 또 Forbes는 이렇게 물었다. “AI는 앞으로 고용 시장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반면에 Yahoo Finance의 라울 팔(Raoul Pal)은 AI가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학교 과제물에서 전투기와 의료 수술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의 손이 뻗치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결코 두려움에 떨고 싶지 않다. 인공지능을 포함한 모든 로봇까지도 주관하시…

민족 지도자의 산실로 서다
[교회] 작성자 by 이종전 · 장명근 작성일 2023-02-15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한반도에 복음이 전해 들어온 루트는 단순하지 않다. 그러한 사실을 알 수 있게 하는 증거가 다름 아닌 새문안교회라고 하면 어떻게 생각할는지. 새문안교회는 언더우드 선교사의 집에서 모임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 출발이 언더우드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새문안교회의 출발은 그 이전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것은 언더우드가 이 땅에 선교사로 입국하기 이전에, 이미 만주에서 조선을 선…

아름답다, 고도(孤島)의 예배당
[교회] 작성자 by 이종전 · 장명근 작성일 2023-01-16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강화도 하면 본도만 생각한다. 조금 알면 석모도, 교동 정도가 아닐까. 하지만 강화도에는 많은 섬이 있다. 그중에도 이번에 찾아가는 서도중앙교회는 주문도에 있다. 주문도는 석모도 서남쪽에 자리한, 마을 셋을 품고 있는 작은 섬이다. 주문도는 뱃길로만 닿을 수 있어 아직 남겨진 자연 그대로의 정경을 경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될 수 있다. 또한 이 섬은 지리상으로는 해상 방어의 요충지이기 때문에 …

한국 근대사를 품다
[교회] 작성자 by 이종전 · 장명근 작성일 2022-12-16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종로에 자리하고 있는, 이 나라의 근대사와 사회 변천의 중심에 있는 교회가 있다. 현재는 승동교회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이전의 이름은 여럿이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곤당골교회, 홍문석골교회, 동현교회라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1893년 사무엘 무어(Samuel F. Moor, 1846-1906) 선교사가 지금의 소공동 롯데호텔이 있는 곳에서 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된 것이 현재의…

젠더 이데올로기 문제를 자녀와 어떻게 대화할 것인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sh Glaser·Paula Rinehart 작성일 2022-11-22

지난봄, 헬레나 키르슈너(Helena Kirschner)의 탈성전환(de-transitioning) 이야기가 일으킨 파장은 적지 않았다. 헬레나는 무엇이 그녀를 성전환으로 이끌었고 또 어떻게 빠져나왔는지를 자세히 설명했다. 그녀는 몸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고, 섭식 장애로 고생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친구와 가족으로부터 멀어졌다. 구글에서 클릭 몇 번 하는 것으로 그녀는 자신을 환영하고 온전히 받아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났다. 자신의 성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만으로도 온라인에서 사회적 지위를 더욱 높여준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녀…

“눈 덮인 작은 예배당”
[교회] 작성자 by 이종전 · 장명근 작성일 2022-11-16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서울이 도읍지가 된 것은 조선을 세운 이성계에 의해서이다. 오늘날 정동이라는 이름도 이성계와 닿아있다. 이성계는 계비(繼妃)인 신덕왕후를 이곳에서 만났고, 신덕왕후가 죽음을 앞두고 유언을 남겼는데, “제가 죽거든 큰 연을 만들어 거기에 제 이름을 써 하늘 높이 날리세요. 그리고 연줄을 끊어 연이 바람에 날다가 떨어진 곳에 저를 묻어주세요.”라고 했단다. 그런데 그 연이 떨어진 곳이 다름 아닌 신덕왕후와…

〈교회의 재발견〉20선
[교회] 작성자 by Matt Smethurst · Collin Hansen · Jonathan Leeman 작성일 2022-11-09

콜린 핸슨과 조나단 리먼이 함께 쓴 ‘교회의 재발견: 왜 그리스도의 몸은 필수적인가?’(Rediscover Church: Why the Body of Christ Is Essential)에서 내 시선을 특별히 사로잡은 곳, 스무 군데를 소개한다.교회가 없는 그리스도인은 곤경에 빠진 그리스도인이다. (11)하나님이 우리를 교회로 초청하시는 것은 그곳이 약간의 정신적 위안과 함께 마음 편안히 지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렇다. 하나님이 우리를 초청하시는 곳은 왕따와 아싸들이 모여 이루는 영적인 가족이다. 그곳은 우리가 원하는…

강화를 신앙의 섬으로 만든 시루뫼 공동체
[교회] 작성자 by 이종전 · 장명근 작성일 2022-10-15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조선을 넘보는 제국주의 열강이 조정을 향해 오다가 맞닥뜨리는 곳, 그곳은 강화도이다. 조선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강화도, 이 섬은 조선 정부의 최전(最前)의 보루였다. 이 길목을 지키고 있는 조선군을 넘지 못하고서는 조선의 심부(深部)로 향할 수 없었기에 미국의 함선도, 프랑스의 함선도 강화도에 주둔하고 있는 조선군과 결전을 벌여야만 했다. 프랑스가 침략한 병인양요(1866)도, 미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