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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커'에 대한 총 18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위대한 신학자 제임스 패커를 추모하며
[목회]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20-07-20

개혁신학자 제임스 패커(James I. Packer)가 하늘로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서, 그의 사역에 대해감사의 마음을 표하면서 그의 생애와 신학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조금 정리해 보고자한다.나에게는 패커가매우 조용한, 그러나 영국 교회(the Church of England, 성공회) 안에서 개혁신학적 목소리를 강력하게 외친 사람의 하나로 여겨진다. 7세 때인 1933년 9월에 당한 큰 사고로 두뇌에 손상을 입어서 항상 수줍어하는 성격을 가진 것으로 언급되는 패커는 될 수 있는 대로 논쟁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어쩔 …

균형있게 복음을 제시하라
[목회]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0-01-16

팀 켈러는 “복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두 가지 방법으로 대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내가 무엇을 해야 구원받을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통해 이 세상은 어떤 소망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첫째 질문이 복음을 개인주의 방식으로 설명한 것이라면, 두 번째 질문은 창조, 타락, 구속, 회복이라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설명한 것이다. 균형 잡힌 복음을 제시하라 쉽게 말해서 개인 구원을 향한 복음 제시를 ‘죄 사함의 복음’이라 말하고, 세상을 구원하는 복음 제시…

아버지 됨을 헛되이 하지 말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Ray Ortlund 작성일 2020-01-17

아버지 하나님은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죄인을 구원하셨고, 당신의 소중한 자녀 삼으시며 그 품 안으로 부르신다.하늘 아버지는 아버지가 가지는 놀라운 속성을 우리 남자들과 함께 나누신다.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신성한 특권이고 높은 소명이다.유일신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 방식은 성경에만 있는 독특한 것이다. 기뻐하시는 일을 작정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순종하는 아들 하나님, 그리고 그것을 적용하는 사랑의 성령 하나님이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존재로 나타난다. 아이를 위해 새벽에 일어나는 것처럼성경은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흐름에 역행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자!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ve Harvey 작성일 2019-12-25

그날은 1984년 1월 22일이었다. 수퍼볼XVIII를 시청했을 만큼 나이가 든 사람이라면 그 순간을 기억할 것이다. 3쿼터가 진행되는 중에 애플은 첫 번째 매킨토시 컴퓨터의 출시를 홍보하는 블록버스터 광고를 방영했다. 80년대 초반을 기억할 정도로 나이가 많지 않다면, 지금 유튜브를 통해 그 광고를 확인해도 된다. “1984”라는 제목의 이 광고에는 큰 화면 속 영상을 보고 있는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등장한다. 그 큰 화면에서 빅 브라더, 즉 독재자는 검열의 미덕을 찬양하고 있는데, 갑자기 금발의 여자가 나타나 앞을 향해 도전적으…

제임스 패커가 말하는 '참된 회개'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am Storms 작성일 2019-11-25

거룩한 신앙생활의 중심에는 회개가 있을 수밖에 없다. 회개란 하나님을 향해 처음으로 돌이킬 때 한 번 하고 마는 일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되는 습관적인 행동이자 자세이기 때문이다. 제임스 패커(J. I. Packer)는 경건 생활에 필수적이며 그로부터 분리되어서는 안 되는 영적 훈련이 회개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회개란 과연 무엇인가? 어떻게 정의될 수 있는가? 또한 그 특징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패커를 면밀히 연구해 보면, 그에게 있어 회개라는 주제는 상호 연관된 여러 내용들을 수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

‘여가 시간’에 진정한 자유를 누리려면
[신앙과 일] 작성자 by Paul Heintzman 작성일 2019-05-17

누구나 여가 시간(free time)을 좋아한다. 직장 일이나 (자고, 씻고, 빨래하고, 아이들 돌보는 일 같은) “해야 할” 일들을 마쳤을 때 주어지는 시간 말이다.‘여가 시간’은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또한 아무도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하지 않고, 아무도 나의 관심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시간을 뜻한다. 이 시간에 우리는 정말 하고 싶은 무언가에 즐겁게 집중할 수도 있고, 혹은 목표를 향해 계속 일을 할 수도 있다. 어떤 결정을 하든지 그것은 자신에게 달려있다.그리고 그 결정과 시간을 통해 우리는…

약함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목회] 작성자 by Dave Furman 작성일 2019-01-23

나와 아내는 오랜 시간 중동에서의 교회 개척을 꿈꾸어 왔다. 그곳은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의 하나였고, 그중에서도 특히 번화한 지역이었다. 동료 목회자도 그곳에 반드시 복음 중심의 교회가 필요하다며 우리를 격려했다. 그렇게 주변의 독려에 힘입어, 나와 아내는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매달렸다.수년간의 준비 끝에 우리는 드디어 그 꿈의 여정을 시작했다. 2008년 8월 23일, 끈적이는 여름 밤의 습기가 두바이에 도착한 나와 아내, 그리고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들을 맞이했다. 우리 가족…

이제 우리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hn Blanchard 작성일 2019-01-04

유명한 영화감독이자 드라마 작가이며 영화배우인 우디 앨런(Woody Allen)은 한 때, “나는 죽는 것이 두렵지 않다. 그런 일이 일어날 때, 나는 단지 거기에 있고 싶지 않을 뿐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별난 인용문은 유명하지만, 치명적인 결함을 지니고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달력에 모든 사람의 사망 날짜를 기록해 놓으셨으며, 하나님이 이렇게 정해 놓으신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 위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으며”(전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