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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에 대한 총 2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취소 문화
[이슈] 작성자 by Abdu Murray 작성일 2020-06-10

‘취소’. 코로나바이러스로 많은 사회활동이 중지된 지금 이 단어는 과거 그 어떤 단어보다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영화 개봉, 콘서트, 심지어 스포츠 전체 시즌이 COVID-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되고 있다.그런데 이 취소라는 단어는 최근 들어 사회적인 측면에서 또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바로 어떤 행사를 취소하는 경우가 아니라 사람을 취소(제거)할 때 쓰는 경우다.한때는 문화적으로 수용되는 어떤 생각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갖는 경우, 그에 관한 근거와 건전한 논지를 바탕으로 토론하는것이 자연스러웠다. 그런데 이제는 누군가…

예수님, 쉐마, 그리고 영광스런 삼위일체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Scott Redd 작성일 2020-05-15

흔히 쉐마로 불리는 신명기 6장 4절에서 5절(4절의 첫 히브리어의 뜻은 “들으라!”다)은 모세에 의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 사이에 맺어진 과거의 언약(old covenant)을 설명하는 텍스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구절 중 하나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이 본문은 신약 시대에도 중요하게 취급되었는데, 다른 이들과 나눈 예수님의 대화를 보면 그 중요성은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마 22:36-40; 막 12:28-…

혁명적 성경 읽기 노하우
[교회] 작성자 by Peter J. Leithart 작성일 2021-02-28

교회 교부들이 남긴 길거나 짧은 설교를 읽을 때면 겸손해진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시편 주해’ 중에서 아무 부분이나 펼치고 읽어보라. 시편에서 시작해서 창세기, 출애굽기, 그리고 계시록으로, 또 복음서에서 시작해서 계시록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아우구스티누스가 펼쳐내는 놀라운 미로 여행을 경험할 것이다.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 18세기 영국의 화가이자 시인)가 모든 모래 알갱이에서 세상을 보는 눈을 훈련했다면, 아우구스티누스는 성경 속 모든 구절에서 만화경처럼 신비한 그림을 그려내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아우구스티누스…

그리스도의 못자국은 영원하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vid Mathis 작성일 2020-11-02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 20:27).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몇몇 소중한 사실들은 다음과 같다.그는 죽으셨을 때와 같은 몸으로 부활하셨다. 하지만 그 몸은 다시 살아난 부활체였을 뿐 아니라 변화된 몸이었다. 여전히 사람의 몸이었으나 영광스럽게 된 몸이었다. 썩을 것으로 심었으나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난 것이었다(고전 15:42). 닫힌 문과 벽도 통과할 수 있는 몸이었으나(요 20:26) 생…

사도 요한이 전하는 선교를 돕는 다섯 원리
[선교] 작성자 by Andy Johnson 작성일 2019-11-07

사도 요한은 그의 세 번째 서신에서 그의 친구 가이오에게 순회 복음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선교사 파송과 지원에 대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성경적 원리를 제공한다. 요한은 자신을 ‘장로’라고 쓴다.“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물과 성령으로 나야 한다는 말의 의미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on Carson 작성일 2019-09-18

요한복음 3장 5절에는 ‘물과 성령으로 나야 한다’라는 표현이 나온다. 과연 그 의미는 무엇일까? 이는 새로운 탄생 혹은 중생을 일컫는 ‘거듭남’에 관해 예수님이 설명하신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핵심이 되는, 그야말로 매우 중요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예수님이 거듭남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꺼내셨을 때(요 3:3), 니고데모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를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이렇게 물었다.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요 3:4).흔히 사람들은 니고데모가 꺼낸 이 질문을 보며, …

예수님의 아름다운 눈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koto Fujimura 작성일 2019-09-28

요한복음 11장의 예수님이 우시는 장면은 매우 인상 깊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죽음과 이를 슬퍼하는 마리아와 막달라로 인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 예수님의 눈물은 진실과 선과 아름다움의 구체화된 표현이다. 예수님은 왜 우셨을까?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요 11:4)고 예수님은 베다니에 가기를 연기하셨고, 도착해서는 마르다에게 자신이 “부활이요 생명”(25절)이라고 알려주셨다. 만일 그분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하여 베다니에 왔다면, 그가 정말로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는 능력이 있는 메시아가 사실이라면, …

스스로 목숨을 버리신 놀라운 사랑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ohn Piper 작성일 2019-10-12

그리스도가 죽으심으로 보여주신 사랑은 그 고난을 스스로 받기로 의도적으로(intentionally) 선택하신 매우 의식적인(conscious) 행위였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요일 3:16). 그리스도가 자신의 목숨을 의도적으로 버리셨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우리를 위함이었다. 그것은 사랑이었다.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 13:1). 갈보리 길로 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은 모두 “내…

존재하시는 하나님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19-07-27

우리는 자주 신을 ‘능력’으로 상상한다. 공부를 특별하게 잘하는 사람을 ‘공신’이라고 부르고 전쟁을 하면 무조건 이기는 존재를 ‘전쟁의 신’이라고 부르듯,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를 신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모세를 만나주었던 하나님은 자신을 능력자로 표현하기보다 ‘스스로 존재하는 자’라는 의미의 야훼로 소개하셨다. 존재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과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의 사고방식은 전혀 다르다. 능력이 없는 아버지라 할지라도 그분이 살아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사람과, 아버지로서의 능력을 전혀 갖지 못한 사람을 아버지라…

의심을 떨쳐버리려면
[신앙과 일] 작성자 by Matthias Lohmann 작성일 2019-08-05

“나의 믿음 약할 때”는내가 가장 좋아하는찬송이다. “나의 믿음 약할 때, 주가 붙드네”라는 가사가 언제나 큰 위로를 주기때문이다. 하지만 믿음을 크게 흔드는인생의 풍파 앞에서, 우리는 종종 그리스도가 나를 붙드신다는그 확신을 잃어버린다.많은 크리스천들은 부지불식간에 찾아오는 의심 때문에 힘든 싸움을 벌인다.우리가 잘 아는기독교 지도자들 역시예외는 아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은 최초의 사람들 중의 한 명이다. 그는 예수님을 향해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라고 선언했고,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