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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대한 총 24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작년 초에 코로나가 발병한 이후 처음으로 다음 주에 나는가족을 떠나 며칠 간 타지로 갈 예정이다. 물론 여행이 가져다주는 과거의 평범함에 감사하면서도 또한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 낯설게 다가올 것이다. 지금 내가확실하게 아는 것 하나는 가족을 몹시 그리워하게 될 거라는 것이다. 이런 그리움은 코로나 이전에도 다르지 않았지만, 과연 코로나 시대인 지금은 얼마나 더할지 궁금하다.평소처럼 우리 가족은 매일 페이스북으로 영상통화를 할 것이다. 나는 이 점에 감사한다. 적어도 서로의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왜 소셜 딜레마(Social Dilemma)인가?
[이슈]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0-10-24

정보는 넘치지만 지혜의 기근 속에 사는 것, 그게 오늘날 우리가 처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이다. 각종 기계를 통해서 쉬지 않고 정보를 습득하는 우리는 거의 항상 온라인 상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럴수록, 보다 지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또한 지혜의 마음을 가꾸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깊은 집중에 필요한 뇌 근육은 점점 더 약해진다. 정크 푸드로 머리를 채우는 우리에겐 이제 솔로몬 왕의 충고를 들을 마음도 또 에너지도 남아있지 않다. 그는 “지혜를 얻고” 또 “명철을 얻으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지혜가 제일”이기 때문이다(잠…

‘포스트 코로나’, 적응을 말하다
[이슈] 작성자 by 김돈영 작성일 2020-08-26

새로운 환경‘아차’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난다.동네 마트를 향하다가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집으로 되돌아갔던 일이 몇 번인지도 모르겠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마스크를 써 본 일이 없다. 내가 마스크를 쓰는 것은 낯설고 새로운 일이며, 번거로운 일이다. 반복되는 실수에 급기야 현관문에 ‘마스크’라고 크게 써 붙였다. 몇 달이 지난 지금, 요즘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다. 집을 나설 때 열쇠와 지갑을 챙기듯이 마스크를 챙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그렇게 낯설고 불편하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진 것이다…

온라인에서 영혼을 지키는 네 가지 방법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Matt Smethurst 작성일 2020-08-03

인터넷이 사람의 진을 다 빼기도 한다. 그런데, 그것도 옛날 이야기다.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스크린의 유혹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영적으로 피해를 입힌다.“오, 이거 정말 끔찍한데”라고 말하면서 디지털 세상에서 돌아오는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다. 디지털 세상에 머무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와우, 이제 사는 맛이 나.” 성경은 “뭇 사람을 공경하며”(벧전 2:17)라고 말한다. 이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그 어느 때라도 결코 쉽지 않겠지만, 지금같은 SNS 시대라면 더 힘들지 않을까?감사하게도 하나님의 말씀…

포스트 코로나 : 교회의 조직과 예배
[교회] 작성자 by 노승수 작성일 2020-06-20

코로나 이후가 어떻게 될지를 보려면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 유럽에 흑사병이 퍼지게 된 것은 1347년,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의 상선이 흑해의 크림반도에 위치한 식민 도시 카파(Kaffa)로부터 모든 선원이 사망한 채로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의 메시나(Messina) 항구에 도착하면서부터였다. 중국의 풍토병이었던 흑사병은 킵차크 칸국(kipchak khan)에서 카파를 거쳐 이탈리아로 퍼져나갔다. 1347년 메시나에서 시작된 흑사병은 얼마 지나지 않아 유럽 전역과 러시아, 아프리카에까지 이른다. 1351년에 이르러 잠시 소강…

코로나19로 교회가 분열되면 안 된다
[교회]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20-06-19

COVID-19 사태를 맞은 지난 몇 달, 전세계 교회는 어떻게 해야 교인들을 잘 양육할 수 있을지와 관련한 복잡한 도전들로 인해 끊임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다양하고도 복잡한 도전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대두된 문제는 어쩌면 가장 까다로운 것인데, 다름 아니라 현장 예배 재개 여부와 관련한 문제다.개인간 거리두기, 예배 참석자의 숫자 제한, 마스크 착용 문제, 소리 내어 찬양을 할 것인가의 여부, 주일학교 문제 등등과 같은 물리적 디테일이 필요한 문제들이 별로 도전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예배 재개와 관련한 대부분의 대화는…

코로나19로 불안한 자녀 돌보기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Chad Kraska 작성일 2020-04-17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과 불확실성 가운데 살아가는 지금, 우리 자신의 걱정뿐 아니라 자녀들의 걱정을 다루기 위해 실제적인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 부모인 우리가 우리 자신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가가 우리 자녀를 포함한 다른 이들을 얼마나 적절히 보살피고 양육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1. 정보 수집은 믿을만한 자료를 통하라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머리기사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미디어 대신 믿을만한 뉴스나 정보원을 찾도록 힘쓰라. 신뢰할만한 자료는 아래에서 구할 수 있다.•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 (The Center for Disease C…

사회적 거리두기와 새로운 가족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0-04-04

전대미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는 교회에도 엄청난 충격파를 주었다. 모여서 드리던 예배가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었다. 주일 공예배 외 모든 집회는 중단되거나 역시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다. 목회자뿐만 아니라 교인들도 적응이 안 되는 건 마찬가지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은 온라인 예배에 참여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처음으로 경험하는 상황이기에 모두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아무도 앞으로 진행될 일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뜻밖의…

한국 기독교는 세계 기독교를 어떻게 섬길까?
[이슈] 작성자 by 옥성득 작성일 2020-03-27

1차 대전이 끝나고 국제화 바람과 함께 스페인 독감이 유행하면서 20세기 국제 질서가 바뀌었다. 100년이 지난 올해, 세계화의 물결을 타고 유행하는 세계적 전염병(pandemic) ‘코로나19’는 21세기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럽과 미국에서 맹위를 떨치며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먼저 경험한 중국과 한국의 사례를 주시하며, 특히 한국을 모델로 삼아 지역을 봉쇄하는 등 사태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전염병으로 문명사의 전환기를 맞이한 오늘, 한국의 방역 모델이 세계에 통한다면, 과연 전염병을 …

‘코로나19’, 진정한 공교회를 생각할 때
[이슈] 작성자 by 정요석 작성일 2020-03-26

여러 언론 매체들이 불교계의 스님 환자는 한 명도 없다고 보도했다. 이에 비하여 개신교는 성남의 어떤 교회를 비롯해 많은 확진자가 나온다고 했다. 왜 불교와 천주교보다 개신교에 확진자들이 많이 나올까? 그 이유를 개신교 교회는 목사 개인의 운영으로 인해 전체적인 통제가 취약하지만, 불교의 사찰과 천주교의 성당은 중앙에서 통제가 되기 때문이라고 언론은 분석했다. 불교계 대표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은 총 3번에 걸쳐 모든 법회와 행사를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냈고, 전국 24곳의 교구 본사와 각 사찰이 잘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