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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에 대한 총 11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한국 교회 성도 여러분, 1909년 7월의 제네바(Geneva)는 존 칼빈(John Calvin) 탄생 400주년을 맞이하여 매우 들뜨고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유럽 전체와 북미의 개신교도들이 다 함께 바스티옹 공원(Parc des Bastions)에 모여 기욤 파렐(Guillaume Farel), 존 칼빈, 테오도르 베자(Théodore de Bèze), 존 녹스(John Knox)의 전신상이 새겨진 종교개혁 기념비의 제작을 알리는 주춧돌을 놓았던 바로 그 순간은 마치 모든 교단의 장벽이 무너지고 칼빈을 통해 모든 개신교도…

지혜롭게 뉴스 대하기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Bryan Weynand 작성일 2020-09-05

COVID-19 전염병과 인종 차별에 대한 항의, 그리고 이 둘을 둘러싼 미디어 회오리 바람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운 긴장을 고조시켰다. 올바르고 현명하게 행동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정보가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뉴스를 접하는 것은 도리어 불안과 분열, 다툼 그리고 좌절을 유발하기도 한다. 무한한 정보 선택이 가능해진 미디어 환경에서, 누구나 다 어느 정도의 편견이나 당파성(agenda-driven bent)을 가지기 마련이지만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이라면 “지식 다이어트”라는 면에서 보다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타락한 세상 속 저널리즘…

삼위일체가 그토록 중요한 다섯 가지 이유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Kaitlin Miller 작성일 2021-05-22

흔히들 묘사하기도 힘들고,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게다가 성경에 나오지도 않는 것이 삼위일체라고 한다. 그런데도 왜 삼위일체의 사실 여부를 떠나 우리는 그토록 그 주제에 신경을 써야하는가?삼위일체 교리가 왜 기독교의 핵심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글이 나와있다. 그러나 한 분 하나님을 삼위로, 즉 겉으로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성령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다.여기 우리가 그 교리를 믿는 것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 (추가된) 다섯 가지 이유가 있다.1. 삼위일체는하나님을 다른…

온라인에서 영혼을 지키는 네 가지 방법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Matt Smethurst 작성일 2020-08-03

인터넷이 사람의 진을 다 빼기도 한다. 그런데, 그것도 옛날 이야기다.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스크린의 유혹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영적으로 피해를 입힌다.“오, 이거 정말 끔찍한데”라고 말하면서 디지털 세상에서 돌아오는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다. 디지털 세상에 머무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와우, 이제 사는 맛이 나.” 성경은 “뭇 사람을 공경하며”(벧전 2:17)라고 말한다. 이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그 어느 때라도 결코 쉽지 않겠지만, 지금같은 SNS 시대라면 더 힘들지 않을까?감사하게도 하나님의 말씀…

한국교회 성도 여러분, 미국 뉴욕의 5번가에 가 본 적이 있나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이 5번가의 티파니 매장을 선망의 대상으로 봤던 것처럼, 여러분 역시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인 바로 그 화려한 명품가를 활보하며 쇼핑하는 자신을 꿈꿔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5번가에 위치한 모건 스탠리 건물이나 록펠러 센터가 보여주듯이 이 5번가는 역사적으로 도금 시대(Gilded Age, 대략1870-1900)에 어마어마한 부를 획득한 재벌들(밴더빌트, 록펠러, 카네기, 모건 등)의 거리로 출발했습니다. 5번가…

탈진리 시대, 어떻게 설득할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20-07-01

현재 목격하고 있는 인식론적 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움직임은 진리가 이성의 문제에서 감정의 문제로 옮겨졌다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진리는, 다수가 참여하는 커뮤니티 차원의 논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어떤 결론에 도달하는 대신 개인적 차원에서 느낌으로 발견하는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가 내게 진리로 느껴지는가의 여부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의 진리”를 존중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한, 그리고 그들이 “그들의 진리”로 나의 진리를 위협하지 않는 한, 나의 진리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름의 의미를 가진다…

팀 켈러 설교의 일곱 가지 특징
[목회]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20-06-13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기팀 켈러는 마음을 움직이는 설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음은 이야기를 원료로 사용하여 성장한다. 어떤 이야기를 듣느냐에 따라 세계관과 가치관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팀 켈러의 설교는 창조, 타락, 구속, 회복이라는 틀 안에서 움직인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에서 인간은 타락하여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구속하여 주셔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아가게 하신다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자유’에 대해서 설교한다고 가정하면, 태초에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가 있었는데 인간이 범죄함으로 자유의…

주 하나님 지으신 이 세상의 경이로움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21-01-01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 어떤 것을 보고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는구나!’하며 깊고도 부인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잠시나마 움직일 수 없었던 적이 있는가?바쁜 삶 중에 그렇게 멈추는 이들은 많지 않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피조계를 통해 우리에게 끊임없이 주시는 메시지를 계속 외면한 채 살아간다. 기적으로 가득한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상에서 그야말로 헤드폰을 낀 채로 걸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제 사람들은 자연에 대해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자동차, 스마트폰, 팟캐스트, 그리고 유튜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혹…

한국 교회 성도 여러분, 제가 1898년 가을 뉴저지의 아름다운 한 신학교(Princeton Seminary)에서 세계관으로서의 칼빈주의를 주창할 때, 나름 예상할 만한 칼빈주의의 장밋빛 미래로 인해 벅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프린스턴 신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큰 신학교로서 훌륭한 교수진과 아름다운 건물들을 보유했고, 특히 수많은 장서와 새로운 신간들이 가득찬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제가 설립한 자유대학교보다도 더 많은 (외국) 학생들을 유입하고, 미국 내 정통 칼빈주의의 최후 보루의 역할을 넉넉히 해내는 곳이었습…

한국 교회 성도 여러분, 어느덧 한국은 선거철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위기의 시대에는 더욱더 탁월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교회는 무엇보다 그런 리더십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잘 알려진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Westminster Seminary, PA)의 설립자, 그레샴 메이첸(J. G. Machen)은 미국에도 아브라함 카이퍼와 같은 참된 기독 정치인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We pray God that he would give us an American Abrah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