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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 대한 총 335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아름다운 눈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koto Fujimura 작성일 2019-09-28

요한복음 11장의 예수님이 우시는 장면은 매우 인상 깊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죽음과 이를 슬퍼하는 마리아와 막달라로 인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 예수님의 눈물은 진실과 선과 아름다움의 구체화된 표현이다. 예수님은 왜 우셨을까?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요 11:4)고 예수님은 베다니에 가기를 연기하셨고, 도착해서는 마르다에게 자신이 “부활이요 생명”(25절)이라고 알려주셨다. 만일 그분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하여 베다니에 왔다면, 그가 정말로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는 능력이 있는 메시아가 사실이라면, …

스스로 목숨을 버리신 놀라운 사랑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ohn Piper 작성일 2019-10-12

그리스도가 죽으심으로 보여주신 사랑은 그 고난을 스스로 받기로 의도적으로(intentionally) 선택하신 매우 의식적인(conscious) 행위였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요일 3:16). 그리스도가 자신의 목숨을 의도적으로 버리셨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우리를 위함이었다. 그것은 사랑이었다.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 13:1). 갈보리 길로 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은 모두 “내…

잃어버린 자를 향한 주님의 사랑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Thomas R. Schreiner 작성일 2019-08-07

우리는 누가복음 15장을 읽을 때, 특히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를 읽을 때 종종말씀 전체의 맥락을놓치곤 한다. 15장은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예수님, 그리고 그분을 공격하는 바리새인과서기관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1-2절). 여기에서 죄인들과 나누는 예수님의 식탁 교제는복음의 은혜를상징한다. 다시 말해식탁 교제는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 즉 죄에서 돌이켜 믿음으로나아온 자는누구든지 메시아와의 영원한 만찬에 참여할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수님은 세 가지의 비유를 통해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이유를 밝히셨는데이는잃어버린 양의…

압도적인 복음의 독특함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ared C. Wilson 작성일 2019-08-03

예수님에 대해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수님 스스로가 그 사실을 말했다(마 12:30). 따라서 예수님이 유대 땅을 다니면서 전파하고 가르치고 또 사역을 행할 때 그를 만난 사람들 사이에서 양극화 현상이 일어난 것은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랑에 찬 경외감으로 그를 대했지만, 또 어떤 이들은 불타는 증오로 그를 맞았다. 현대 사상가들이 흔히 생각하듯 예수님이 그냥 듣기 좋은 가르침을 전했던 선한 도덕 선생이었다면 이런 양극화된 반응이 일어났을 리 없다. 아니, 예수님은 결코 그렇게 안전한 가…

존재하시는 하나님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19-07-27

우리는 자주 신을 ‘능력’으로 상상한다. 공부를 특별하게 잘하는 사람을 ‘공신’이라고 부르고 전쟁을 하면 무조건 이기는 존재를 ‘전쟁의 신’이라고 부르듯,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를 신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모세를 만나주었던 하나님은 자신을 능력자로 표현하기보다 ‘스스로 존재하는 자’라는 의미의 야훼로 소개하셨다. 존재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과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의 사고방식은 전혀 다르다. 능력이 없는 아버지라 할지라도 그분이 살아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사람과, 아버지로서의 능력을 전혀 갖지 못한 사람을 아버지라…

복음적으로 훈육하기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ara Wallace 작성일 2019-07-05

지난 주에 나는 아들에게 벌을 주었다. 이내 울음 소리가 들려서, 나는 그가 적어도 자기가 한 일에 대해 속상해한다고 생각했다.하지만 내 생각은 틀렸다.아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려나 하여 방에 들어가 말을 걸어보았지만, 아이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자신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벌을 받고 있는 상황 때문이었다. 나는 혹시나 하여 동생을 다치게 한 행동을 뉘우치며 울고 있었는지를 물었다. 그는 멍한 눈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며 그것은 생각지도 않았다고 말했다.훈계 받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히브리서 12장 11절은 모든 징계는…

여덟 단어로 정의해보는 하나님 나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eremy Treat 작성일 2019-06-26

예수님의 가르침 중 단연 으뜸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이다. 하나님 나라는 복음서의 어디를 펼치든 등장한다.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가 그리도 중요하다면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일단 기본적인 정의를 내려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영토에서 당신의 백성을 통해 펼치시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말한다.이것이 바로 여덟 단어로 표현한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이다. 각 단어들의 의미를 좀더 깊이 파헤쳐보자.하나님의 다스리심하나님 나라라 함은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 자신에 관한 선언이다. 하나님은 ‘왕이시고…

만약 당신이 부모라면, 말로 자녀에게 상처를 주는 게 얼마나 쉬운지 잘 알 것이다. 말 대신 차가운 냉소로 자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우리 중에는 분노를 말로 폭발시키는 사람이 많다. 또 어떤 이는 기만적인 방법과 자기 연민으로 자녀가 시달리도록 만들기도 한다. 자녀에게 어리석게, 또 아프게 말하는 방법은 끝이 없다.말은 강력한 도구이다그렇다면, 다시 주워 담고 싶은 말을 자녀에게 이미 뱉어버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변명과 핑계를 대는 언행, 뱉어버린 그 말이 그렇게까지 나쁜 것은 아닌 척 하는 행동, 뱉은 말을 아예 …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19-07-06

당신에게는 존경하는 위인이 있는가? 그가 과거의 인물이든, 현존하는 분이든, 아니면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에 불과하든 말이다.사람은 성장하면서 많은 이들의 영향을 받는다. 부모의 돌봄, 선생님의 가르침, 친구들과의 관계, 심지어 동네 형과의 교제로부터도 영향을 받으며 자란다. 하지만 이들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때론 그분들의 억지스럽고, 강압적이며,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며 실망할 때가 있다. 어릴 때는 슈퍼맨처럼 보였던 아버지가 나보다 힘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때가 오기도 한다.…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19-07-10

사람들이 갈라디아서 6장 3절을 독립적인 격언처럼 취급하곤 하지만, 나는 이 구절을 전체 교훈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울은 이 구절에서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라고 말한다. 물론 그 자체로 맞는 말이고, 독립된 격언으로서도 옳은 말이다. 자신을 실제보다 더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것은 자기기만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깊은 겸손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섬기는 삶, 즉 자기 이미지를 세우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