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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한 총 122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사람이시다는 사실에 관하여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vid Mathis 작성일 2019-02-22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사람이시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사실 중에 어느 쪽의 내용을 붙들고 더 씨름하게 되는가?나사렛이라는 동네에서 자라신 예수님이 진정으로 사람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은 그분을 눈으로 보며 목소리도 듣고 몸을 만져보면서 시간을 함께 보낸 이들에게는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이었다(요일 1:1). 어느 누구도 공생애 기간 동안 그분이 사람이라는 사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일은 없었다.그런데 승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러한 의문은 생각치 못한 방향에서 일어나게 된다. 우선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 지내며 그분이 사람이심…

초기 기독교 역사를 연구하는 비평학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문제는 당시 기독교인들이 주장한 신학이 통일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견해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기독교의 가르침 중 대부분에 대해서 그들은 동일한 의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처음 몇 세기 동안 기독교는 자신들만이 원류이며 사도성을 지닌다고 내세우는 여러 가지 분파들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것이다.그러다가 오늘날 우리가 ‘정통 기독교’라고 부르는 특정 그룹이 신학적 대립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고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

복음서의 사본을 다른 고전 문헌들의 사본과 비교한다면,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과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역사적 증거는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의 경우처럼 신빙성이 있을까?흔히 사람들은 이러한 물음을 비판적으로 제기하면서, 시저의 생애에 대한 증거가 예수님의 경우보다 그 진정성을 더 명확히 드러낸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과연 그러할까?줄리어스 시저에 관한 사본고대사를 추적하며 재구성하는 작업은 역사의 이면에 자리한 각종 자료와 사본이 담고 있는 여러 가지 내용과 주장을 검토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줄리어스 시저…

한국 기독교 세계관 운동을 위한 조언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김은득 작성일 2019-02-08

2018년 11월 30일 국민일보는 <세계관, 한국 교회의 숨구멍 될까>라는 제목 아래, 최근 한국 교회에 다시금 불어오는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다루었다. 무엇보다 필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인터뷰 내용이 있었는데, 도서출판 CUP 김혜정 대표의 다음과 같은 언급이다. “기독교 세계관 운동이 침체되고, 1세대 운동가 중 일부는 극우보수 성향까지 보이면서 갈수록 한국의 기독교는 폐쇄적이고 세상과 말이 통하지 않는 대상으로 비춰지고 있다.” 아마도 한국 기독교 세계관 운동에 적게나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

존 칼빈의 생애에 대한 간략한 스케치
[교회] 작성자 by Joe Carter 작성일 2019-01-21

이 글에서는 프랑스 신학자이면서 종교개혁자인 존 칼빈(John Calvin)의 생애를 보여 주는 아홉 가지 사실을 소개하고자 한다.1. 이른 나이부터 칼빈은 라틴어와 철학에 깊은 조예를 가진 학생이었다. 그는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가고자 하였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가 변호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그는 오를레앙대학교(the University of Orleans)에서 좋아하지도 않는 법학을 공부하며 5년을 보냈다.2. 칼빈은 그의 대작인 ‘기독교강요’(The Institute of the Christian Relig…

편안한 기독교와 불편한 기독교
[신앙과 일]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19-01-15

오늘날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편안한 신앙생활을 하기란 참 쉬운 일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반드시 좋다고 할 수 있을까?나는 기독교 신앙이란 본래 ‘불편’하다고 주장하고 싶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마 16:24), 십자가를 지고(눅 14:27), 박해를 받고(요 15:20; 딤후 3:12), 집이 주는 편안함을 포기하며(눅 9:58), 가족이라는 우선순위를 저버리고(눅 9:59-62; 14:26), 모든 소유물을 포기할 마음을 가지고서(마 19:21; 눅 14:33),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리는(…

‘오직 그리스도’에 기독교의 사활이 걸려 있다
[교회] 작성자 by Stephen Wellum 작성일 2019-01-10

만일 우리가 종교개혁자에게 무엇인가를 배우고자 한다면, 다섯 가지 솔라(the five solas)를 잘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이 다섯 가지 솔라의 내용을 파악하고 그로부터 유익을 얻고자 한다면, 두 가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첫째, 모든 솔라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상호 의존적이라는 사실이다. 즉 다섯 가지 솔라 중 어느 한 솔라만 고집할 수 없다는 것이다. 둘째, 다섯 가지 솔라는 종교개혁 시대에도 그러했듯이 오늘날도 복음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는 사실이다.그런데 우리는 이 다섯 가지 솔라의 상호 의존성을 약화시…

복음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18-12-24

크리스마스는 기독교 절기로서는 유일하게 일반 대중들도 중요한 휴일로 맞이하는 날이다. 아마도 기독교 문화에서는 가장 큰 휴일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두 가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그날을 기념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양측 모두에 불편을 끼치기도 한다. 먼저 기독교인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루어지는 대중적인 축제들이 점점 더 크리스마스 본연의 의미를 어떻게든 회피하려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현상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기간에 들리는 배경 음악들도, 이를테면 ‘기쁘다 구주 오셨네’(Joy to the World…

성경은 관용을 권하는가? 아니면, 금하는가?어떤 사람들은 성경이 사랑과 자비와 친절을 권하는 책이라고 말한다. 이때 그들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생각한다(눅 10:25-37). 또한 오른편 뺨을 맞으면 왼편도 돌려 대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린다(마 5:39). 그리고 “비판하지 말라”는 유명한 구절도 떠올린다(마 7:1). 이처럼 사랑, 친절, 하나님과 이웃을 강조하는 성경 구절들을 고려할 때, 과연 어떻게 성경이 관용적인 사회를 억제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이런 성경 구절들은 우리에게 단순히 관용 베푸는 수준보다 더 나…

종교개혁 이전의 복음중심적 신학
[교회] 작성자 by Gavin Ortlund 작성일 2018-11-30

최근 복음주의자들이 로마 가톨릭이나 동방 정교회로 개종하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경향은 젊은 세대나 훈련을 받지 않은 자들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그들 중에는 신학을 공부한 목사와 교수, 그리고 복음주의신학회(The 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 회장까지 포함되어 있다.물론 이 현상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다. 개인의 경우는 각기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종종 회자되는 이유 중 하나는 로마 가톨릭이나 동방 정교회가 제공하는 깊이 때문이다. 침례교인이었던 어떤 사람은 ‘나는 왜 가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