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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대한 총 362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가족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Tim Keesee 작성일 2019-05-29

인생을 돌아보니, 나는 언제나 우리 가족의 역사가 담긴 물건을 수집하고, 그 이야기를 기록하며, 서로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소중히 간직해 왔다.모두가 비슷하지 않나 싶다. 자신에게 소중한 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그에 대한 기억을 귀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런데 이 땅에서 맺은 가족 관계는 너무도 귀하지만 결국에는 끊어지고 사라지는 법이다. 마치 우리의 인생살이와 같다.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로 맺게 된 가족만이 영원히 남는다. 나는 세계에 흩어진 그 믿음의 가족을 돌아보느라 지난 20여 년을 보냈다. 주로 기독교 신앙에 …

건강한 교회는 애통의 언어를 말한다
[교회] 작성자 by Mark Vroegop 작성일 2019-05-20

몹시 추운 2월의 어느 날, 나는 새로 판 무덤 아래로 자그마한 내 딸의 관을 내렸다. 며칠 전 아내는 사산된 아기를 출산했다. 아내는 약 9개월 동안 그 아기를 뱃속에서 키우고 있었고, 출산일이 임박해 오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태중에 있던 아기의 심장이 멈추었다.친척과 친지들이 우리 가족 주위로 모여 섰다. 무덤 아래로 작은 관을 조심스레 내려놓은 후, 나는 아내와 아들 셋을 불러 모았다. 우리는 무덤을 뒤로 한 채 걷기 시작했다. 그때 우리 마음은 형언할 수 없는 슬픔으로 찢어지는 듯했다.그러나 그것은 아주 긴 여정의 시작일…

교회를 온라인으로 다닐 수는 없다
[교회] 작성자 by Andy Huette 작성일 2019-05-13

작년에 조지타운대학교 체육부는 이런 트위터를 내보냈다.“세상이 가상 현실을 향해서 점점 더 나아가고 있지만 거기서 한 걸음만 떨어져 나와 조지타운대학교 농구 경기장에서 진짜 현실을 한번 체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농구 경기 입장권을 산 사람들은 핸드폰을 집에 놓고 오거나 아니면 입장하면서 맡겨야 했다. 핸드폰이 없는 농구 팬들은 그날 서로 ‘얼굴과 얼굴로’ 만났고 무엇보다 경기를 제대로 볼 수 있었다.농구 경기에 가는 모습까지 바꾸고 있는, 온라인으로 연결된 이 시대는 교회를 다니는 모습도 바꾸고 있다. 온라인 영상을 통해 예배에 …

청교도, 진정한 즐거움을 알았던 사람들
[교회] 작성자 by Joel R. Beeke 작성일 2019-04-30

당신도 어쩌면 이런 우스갯소리를 들어봤을 것이다. “청교도는 누군가 행복해 할지도 모른다는 염려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다.” 이처럼 현대인의 관점에서 청교도란 “흥을 깨는 사람들”, 또는 재미없고 “냉담한 신자들”로 여겨진다. 청교도와 관련된 표현에는 그런 선입견이 늘 따라다닌다.‘청교도’(Puritan)라는 단어는 16세기에 처음 등장했는데, 애초부터 비난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평범한 영국인의 관점에는 양 극단의 사람들이 존재했는데, 그 한쪽이 로마 가톨릭에 속한 ‘교황 예찬자’(Papist)였고, 다른 한쪽은 ‘정확성에 집착…

교회를 위험하게 만드는 두 가지 착각
[교회] 작성자 by Timothy Paul Jones 작성일 2019-04-29

1932년, 남가주대학은 도난 방지를 목적으로 유니폼 티셔츠에 "남가주대학 재산임"이라고 인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런 전략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는데, 인쇄를 한 티셔츠가 인쇄 없는 티셔츠보다 더 많이 도난 당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남가주대학은 이런 문제점을 역이용하여 “남가주대학 재산임”이라고 인쇄된 티셔츠를 판매하여 많은 수익을 냈다.오늘날 많은 대학 및 스포츠 팀이 스포츠웨어에 "어느 대학의 재산"이라는 마크를 넣어서 판매하고 있다."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제…

이제, 섬기는 예배를 드리자
[교회] 작성자 by Chad Ashby 작성일 2019-04-22

매주일 사람들은 ‘섬기는 예배’(a worship service)가 아니라 ‘섬김 받는 예배’(a worship served)에 참석하곤 한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면, 당신이 보내는 주일이 혹 다음과 같지는 않은지 떠올려 보기 바란다.일단 교회에 들어서면, 주차 안내 요원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이들은 예배당 자리로 당신을 인도한다. 그동안 충분한 연습을 마친 찬양팀이 선곡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곧이어 설교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며 충실히 메시지를 전한다. 이 시간에 영유아부 교사들은 당신의 자녀를 돌본다…

훌륭한 목회자는 후임을 위해 길을 놓는다
[교회] 작성자 by Steve Mizel 작성일 2019-04-15

아내와 나는 초신자로서 역사가 있고 잘 세워진 교회에 등록을 했다. 이 교회는 주님에 대한 깊은 사랑과 지혜가 많은 훌륭한 성격을 지닌 한 사람에 의해 몇 십년 전에 세워졌다.우리는 그 교회에서 가장 젊은 교인이었고, 관심을 가지고 연세 있는 성도들의 말을 경청했다. 그들은 교회가 성장하고 있고 굳건한 믿음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던 ‘옛날 모습’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말했다. 목회자가 나이 들고 그의 능력이 감소되어 가자, 교회는 그에 맞춰가는 듯했다. 우리가 그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몇 년 후에 담임 목회자는 소천하였다. 슬프게…

우리가 죄를 고백할 때 무슨 일이 생기는가
[교회] 작성자 by Catherine Parks 작성일 2019-04-22

하나님은 인간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계시하셨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애초에 세우신 계획은 서로 친교하는 것, 즉 함께 손 잡고 걸어가는 삶이다. 하나님과 더불어 다른 신자들과 함께 누리는 이러한 교제는 서로가 "빛 가운데" 걷기를 원할 때에 얼마든지 가능하다(요일 1:7).그러나 오늘날 많은 이들은 하나님 안에서의 친교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상태로 어둠 속을 걷고 있다. 외로움은 전염병처럼 번지고, 사람들은 점점 더 공동체 속에서 누리는 교제의 기쁨…

예수님 안에서 참 기쁨과 만족을 찾으라
[교회] 작성자 by Mike Bartlett 작성일 2019-04-08

대학생이었던 시절, 나는 야망이 가득한 학생이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했고, 또한 최대한의 경험을 쌓기 위해 학교 밖에서도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내 이름을 드러내고자 고군분투하던 그 노력의 끝에는 아무런 기쁨도, 만족도 없었다.바로 그 즈음, 한 친구가 ‘하나님을 기뻐하라’(Desiring God)라는 책을 내 손에 쥐여 주었다. 낯선 이름의 저자는 자신의 저서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최고로 만족해 할 때가 바로 하나님을 가장 영화롭게 할 때이다”라고 대담하게 말하고 있었다. 나는 확신에 찬 그의 주장이 사실인지를 확인…

수도원 생활의 시작과 발전
[교회] 작성자 by Andrew Hoffecker 작성일 2019-04-09

신약성경의 서신서가 기록된 이래로, 어떻게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지침은 교회 역사에 계속해서 있어 왔다. 주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다루었다. 얼마나 많이 기도해야 하는가? 성경이 가르치는 거룩을 이 땅에서 추구할 때 과연 어느 정도의 진보를 나타낼 수 있는가? 완전한 성화는 성취 가능한 목표인가? 기독교의 이상은 어떤 상황에서 가장 잘 실현되는가? 가정, 결혼, 직장 등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환경에서 그러한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분리된 은둔적인 생활 조건에서 그러한가? 그도 아니면, 기도와 예배와 노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