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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한 총 1,533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우리 부부가 어떻게 만났는지 묻는 사람들을 만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맺어주셨는지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글쎄요, 우리는 사실 일부다처 모르몬교에서 만났어요”라고 말하는 순간부터, 그 이야기는 피할 수 없다.그럼 사람들의 눈이 커지면서 말을 더듬거린다. “뭐라고요? 잠깐만요…. 지금 뭐라고 하셨지요?” 당황한 그들은 자연스럽게 우리를 무한한 은혜에 대한 간증으로 인도한다. 그건 의심,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 몇몇 죽은 친구들, 그리고 팀 켈러의 책에 관한 이야기이다.컬트나는 주류 모르몬교 가정에서 태어났…

‘명목상 기독교’ 현상
[선교]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3-12-04

선교한국의 희망을 찾아서언젠가 카페에서 지인과 대화를 하는 중에 옆 좌석에 앉은 청년들이 하는 얘기를 엿듣게 됐다. 그들의 대화에서 “교회~”가 언급되자 나도 모르게 귀가 쫑긋했다.“우리 부모님은 교회를 열심히 다니시고 신앙을 되게 중요하게 여기셔. 그래서 나도 어릴 때부터 교회에 잘 다녔지.”“그러면 너도 기독교 신자야?”“아니, 난 그 정도의 신앙은 없어. 그래도 기독교인이라고 볼 수 있지. 우리 집이 기독교 배경이고, 나도 교회에 적은 두고 있으니까.”이들의 대화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명목상 기독교 현상을 보여 준…

성경 연구 저자이자 회의론자인 바트 어만은 ‘복음서를 역사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가? 성경의 모순들’이라는 강의에서 반복해서 말한다. ‘그냥 텍스트를 읽으세요. 읽으면 다 보입니다.’그래서 나는 그가 말한 대로 성경 본문을 읽었다. 그리고 내가 찾은 것은 어만이 신자들에게 어려운 구절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조금만 생각해도 그가 말한 수많은 모순이 단숨에 사라진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가 말한 모순 중 일부는 논리가 너무나 연약해서, 나는 어만이 솔직하지 않은 게 아닌지 궁금할 정도였다.무엇보다 중요한 건 성경의 모순…

신학교 입학을 서둘러서는 안 되는 이유
[목회] 작성자 by Ryan Williams 작성일 2023-11-29

“신학교 입학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도 함께 소개합니다.나는 막 신학교를 졸업했다. 불과 몇 달 전에 졸업장을 받으려고 연단에 올랐다. 정말 멋진 하루였다. 지금 벽에 졸업장이 붙어 있다는 것은 내가 복음 사역을 위한 훈련을 정식으로 받았음을 의미한다.그럼 졸업하기 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었다.나는 십이 년 동안 전담 사역을 해왔고, 그중 십 년은 담임목사로 섬겼다. 이번에 건축 프로젝트, 재개척, 코로나19 팬데믹, 몇 번의 논쟁적인 정치 시즌 등 어려운 시기를 거치면서 두 교회에서 목회했다.나는 좀…

신학교 입학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
[목회] 작성자 by Keith A. Evans 작성일 2023-11-29

“신학교 입학을 서둘러서는 안 되는 이유”도 함께 소개합니다.신학교(신학대학원) 첫 수업을 들었을 때 나는 대학을 갓 졸업하고 결혼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스물두 살이었다. 신학교 수업은 내 수준에서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 성경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질문을 던져야 할 지도 가늠할 수 없었다. 당신은 당연히 이런 의문이 들 것이다. 그럼 지금 내가 왜 과거의 당신과 똑같은 젊은이들에게 신학교를 가라고 권유하고 있는 걸까? 이유는 명확하다. 그러함에도,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기독교 역사를 …

번영 복음은 미국 태생이다
[이슈] 작성자 by Russell S. Woodbridge 작성일 2023-11-28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기독교 도서전에 참석한 나는 잔뜩 쌓인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눈만이 아니었다. 내 마음도 그 책들을 탐하고 있었다. 이런저런 책을 정독하는 동안 갑자기 내 눈이 한 곳을 향했다. 바로 내 앞에 놓인 테이블에 조엘 오스틴의 러시아어판 ‘긍정의 힘’이 있었다. 이날 만난 ‘긍정의 힘’은 미국의 번영 복음 설교자들이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심지어 동유럽 등지로도 퍼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하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이 글에서는 번영 복음의 기원을 간략하게 추적하고 말 그…

SQ란 무엇인가?
[이슈] 작성자 by 최창국 작성일 2023-11-27

인간의 삶-생명은 형성하는 하나님의 신비에 의해 육체와 마음과 영(시 16:9)으로 선(先, 태초에/최초에) 형성된 통전적 존재다. 인간의 삶-생명은 생체적 육체 또는 몸, 역할적 마음 또는 정신, 초월적 영의 상호 작용을 통해 형성되어 가는 존재다. 인간의 세 차원은 내적으로 상호 대화적, 상호 침투적, 상호 형성적 작용을 통해 온전한 삶을 형성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은 어느 한 차원만으로는 온전하게 형성될 수 없다. 인간의 세 차원은 내적 차원이면서 동시에 내적 형성의 장이다. 사회-역사적 차원은 외적 형성의 장으로서 인간의 삶…

함께 가는 길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고명환 작성일 2023-11-25

1신학교 교회사 시간에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종교개혁 이후로 개신교는 분열을 계속해 왔다는.사실이다. 개신교회는 시간이 갈수록 그 가지 수를 늘리고 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한국에서 그 실상은 쉽게 발견된다. 교파를 가르는 것으로도 부족해서 교파 안에 수많은 교단이 정통의 깃발 아래 간판을 달리하고 있다. 개신교를 방어하는 혹자는 이를 다양성이라는 미명으로 애써 포장하지만, 다양성을 낳은 태생의 동기를 파헤쳐 보면 얼마나 허전한 변명인지 금방 알아채게 된다.분리는 연합보다 쉬운 선택이다. 일치를 위해 애쓰는 것보다 떠나…

나는 왜 소셜 미디어를 계속하는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anna Kimbrel 작성일 2023-11-24

소셜 미디어에 관한 또 다른 관점도 함께 읽기를 바랍니다: “왜 나는 소셜 미디어를 그만두었는가?”중학교 때 가족용 데스크탑 컴퓨터 앞에 앉아 있던 기억이 생생하다. 전화 접속 인터넷의 친숙한 소리를 기다렸다가 Internet Explorer를 두 번 클릭하고 MySpace로 이동하곤 했다. 종종 몇 시간을 책상에 앉아서 내 순위를 확인하고 완벽한 프로필 노래를 내 페이지에 삽입할 수준이 되도록 HTML을 배우고, 작은 빨간색 알림이 주는 반복되는 도파민 자극을 느끼기 위해 브라우저를 계속해서 누르며 페이지를 새 화면으로 바꾸곤 했…

나는 왜 소셜 미디어를 그만두었는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arah Eekhoff Zylstra 작성일 2023-11-23

소셜 미디어에 관한 또 다른 관점도 함께 읽기를 바랍니다:“나는 왜 소셜 미디어를 계속하는가?”9개월 전, 소셜 미디어에 관한 팟캐스트를 녹음하던 중에 나는 소셜 미디어를 그만뒀다.계정을 삭제하기 전까지만 해도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슬플지, 외로울지, 아니면 사람들과 연락이 끊길지,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었다. 아니, 내가 과연 소셜 미디어를 안 하고 살 수 있을지 자체도 가늠할 수 없었다. 사실 직업 면에서 소셜 미디어는 내가 활용하는 자료가 온라인에서 뒤떨어지지 않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또 온라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