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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한 총 1,545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실직했지만
[신앙과 일] 작성자 by Laura Baxter 작성일 2020-09-14

코로나19 여파로 직장을 잃었습니다. 실직했지만 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뻔해서인지 점점 더 게으름이 주는 권태감에 지쳐가는 느낌입니다. 직장이 없는 상태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요?”이 질문에 오히려 격려가 된다. 먼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까’라는 질문은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평생에 걸쳐 이뤄야 할 최고의 목표이자 최상의 목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게다가 게으름이 주는…

조나단 에드워즈에게 배우는 다섯 가지 목회 멘토링
[목회] 작성자 by Pete Schemm • Vince Oliveri 작성일 2020-10-04

목양, 설교, 전도, 양육 및 상담을 비롯해서 목사가 짊어진 책임은 적지 않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유독 한 가지, 많은 이로부터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는 역할이 하나 있는데, 기독교 리더라면 누구나 감당해야 할 멘토십이라는 책임이다.멘토십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견습뿐 아니라 개인적인 제자 훈련을 포함하며 특히 인격 형성과 방향 설정 및 친밀함을 중시하는 현대 교회의 열망을 충족시키는 데에도 적합하다. 멘토링은 교회의 건강을 증진하고 목사의 삶과 사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뿐 아니라, 미래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잠재력까지 가지고 있다.…

성경이 말하는 남녀의 질서는 가부장제가 아니다. 우리가 사는 문화가 가부장제 문화여서 성경이 말하는 질서가 가부장제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런 경우를 eisegesis라고 하는데 성경 본문에 자기가 속한 문화적 경험과 세계관을 개입시켜서 하는 해석을 말한다. 성경의 진리는 당연히 석의(exegesis), 곧 본문에서 참된 의미를 이끌어내어야 한다.우리가 가부장제의 사회에 살기 때문에 성경의 질서가 가부장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본질과 맞지 않다. 라쿠나(Catherine Mowr…

무조건적 선택 교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0-09-12

언젠가 마틴 로이드 존스(Martyn Lloyd-Jones)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을 향해서 반율법주의(antinomianism)를 설교한다고 욕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건 아마도 당신이 바울처럼 칭의에 대해서 바르게 설교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왜 그런가? 왜냐하면 바울은 이미 다음과 같은 식의 반대를 로마서 6장 1절에서 예상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따라서 우리가 설교를 듣는 사람들로부터 이와 똑같은 비난을 받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리도 바울처럼 제대로 설교하고 있다…

질문하는 신학, 질문에 답하는 신학
[교회] 작성자 by 김상일 작성일 2020-09-04

팀 켈러가 말하는 중간 지대의 신학함은 성경 세계 안으로 깊이 들어가 그 안에 머물면서 원래 성경 본문이 무슨 의미인지를 찾아내는 데에만 집중하느라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중간 지대의 신학함이 현실에 지나치게 매몰되어 성경이 말하는 복음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어 교회로 모을 수 있는 방법만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중간 지대의 신학함은 성경이 말하는 교리와 전통을 통해 매 시대, 매 순간마다 상황화라는 과정을 거친 복음을 지금 우리 시대에서 고민하고, 우리와 같은 시대, 같은 문…

팀 켈러는 ‘팀 켈러의 센터처치’에서 이머징 교회 운동가인 디이터 젠더(Dieter Zander)가 말하는 낯선 복음(alien gospel)과 왕국 복음(kingdom gospel)의 대비를 소개한다. 낯선 복음을 줄여서 AG로, 왕국 복음을 KG라고 부른다. AG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 하세요. 그러나 인간은 모든 죄를 지었어요.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셔서 죄를 대신 갚게 하셨어요. 만일 우리가 예수님의 지불을 신뢰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생을 주실 겁니다.” 젠더가 이를 낯선 복음이라고 부른…

‘신앙 양심을 따라 하겠다’는 말에 관하여
[이슈] 작성자 by 김형익 작성일 2020-08-28

신학은 진공 속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의 신학은 지난 2천여 년의 역사 동안 교회가 직면한 상황들 속에서 성경을 붙들고 씨름한 결과다. 이 말은 성경의 진리가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말이 아니다. 도리어 하나님께서는 모든 시대가 직면하는 모든 문제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다.지금 전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도 예외가 아니다. 불현듯 찾아온 이 상황은 교회로 하여금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고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고마운 면도 없지 않다. 책상 앞에서는 결코 생각할 이유가 없던 문제들에 대해서 말이다.…

창조를 믿습니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20-08-31

이전에는 성경을 믿는 사람이면 창조를 믿는 사람들이었고,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이면 창조를 믿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만큼 진리에 대해 단순함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이 문제에 대해 여러 생각들이 나오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으로는 복잡해진 이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이렇게 된 것은 아마도 지금 우리에게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17세기까지는 거의 대부분이었고, 적어도 성경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20세기 초까지도 그렇게 말했었다. 그러므로 넓게는 지난 300년 동안, 그리고 좀 좁혀 본다면 지난…

‘포스트 코로나’, 적응을 말하다
[이슈] 작성자 by 김돈영 작성일 2020-08-26

새로운 환경‘아차’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난다.동네 마트를 향하다가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집으로 되돌아갔던 일이 몇 번인지도 모르겠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마스크를 써 본 일이 없다. 내가 마스크를 쓰는 것은 낯설고 새로운 일이며, 번거로운 일이다. 반복되는 실수에 급기야 현관문에 ‘마스크’라고 크게 써 붙였다. 몇 달이 지난 지금, 요즘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다. 집을 나설 때 열쇠와 지갑을 챙기듯이 마스크를 챙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그렇게 낯설고 불편하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진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정의란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이춘성 작성일 2020-08-24

현대의 정의론: 공정과 정의많은 사람은 정의(justices)를 공정(fairness)과 같다고 생각한다. 달리 말해 정의는 반드시 공정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정치철학자인 존 롤스(JohnRawls)는 이러한 주장을 이론으로 발전시켜 정치, 경제에 적용하였다. 모든 사람은 동일 조건에서 출발해야 하며, 이것이 공평이며 정의라는 것이다. 실제로 사람마다 타고난 배경과 능력이 다르다. 그런데 자신의 노력이나 선택이 아닌, 태어날 때부터 주어지거나 결정된 조건이 자신의 능력으로 인정받는 것은 경쟁에서 불공정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