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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50가지, 팀 켈러가 남긴 말
by Matt Smethurst2023-05-31

기리며: 팀 켈러(1950-2023)

팀 켈러(1950-2023)는 그토록 신실하게 사랑하던 주님과 영원히 함께하기 위해 본향으로 돌아갔다. 그가 평생 주님에 관해서 쓴 글과 설교가 얼마나 많은가? Gospel Coalition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한 켈러는 다작가였다. 더불어 리디머 교회에서 선포된 그의 모든 설교는 무료로 제공된다. 그의 삶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콜린 핸슨이 최근에 쓴 하나님의 사람, 팀 켈러(Timothy Keller: His Intellectual and Spiritual Formation) 일독을 권한다. 


켈러가 내 삶과 사역, 그리고 수많은 이들에게 미친 영향을 측정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함에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의 명언 50가지를 소개한다. 


1

“죽음이 그리스도인에게 하는 역할은 단 하나, 그들의 삶을 영원히 더 좋게 만드는 것이다.”


2

“그리스도인이 가진 확신의 중심 기초는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하나님께 두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그분의 마음이 얼마나 우리 마음에 제대로 자리 잡고 있는가이다.”


3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다면, 그분의 말씀 모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부활이 거짓이라면, 그가 무슨 말씀을 했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신앙의 핵심은 우리가 그의 가르침을 좋아하는가 아닌가가 아니라 그가 진짜 부활했는가 아닌가이다.”


4

“당신이 거부하는 하나님에 관해서 설명해 보라. 당신이 믿지 않는 하나님에 관해서도 설명해 보라. 당신이 싫어하는 그런 하나님이라면, 어쩌면 나도 믿지 않을 거 같다.”


5

“현대인에게는 성경을 조사하고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을 찾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방향을 반대로 잡아야 한다. 성경이 나를 조사하게 하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받아들이실 수 없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6

“사탄은 육체에 상처를 남기는 송곳니로 우리를 지배하지 않는다.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 거짓으로 지배한다. … 사탄의 거짓말과 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문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진실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7

“나라는 존재가 너무나 죄가 많아 예수님이 죽으셔야 했지만, 그러함에도 그분에게 우리는 무척 사랑받고 소중한 존재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까지도 기꺼이 받아들이셨다. 이 사실 때문에 우리는 깊은 겸손과 더불어 큰 자신감을 얻는다. 내가 특별히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을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다른 이에게 나라는 존재를 굳이 증명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다.” 


8

“죄의 교리는 기독교 세계관이 말하는 것만큼 그리스도인이 그리 선한 존재는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일반 은총의 교리는 세상의 잘못된 세계관이 말하는 것만큼 불신자가 그리 결함 없는 존재는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9

“당신이 믿는 신이 당신을 화나게 하고 도전할 수 있을 때만, 그 신이 상상의 산물이 아닌 진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 행여라도 당신 생각에 결코 반대하지 않는 신을 믿고 있는가? 지금 당신이 예배하는 신은 단지 이상화된 당신 자신에 불과하다.”


10

“하나님의 영광은 다른 곳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방식으로 교회를 통해서 주어진다. … 교회 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제자도의 수단은 없다.”


11

“사랑은 풍덩 빠지는 게 아니다. 사랑은 당신 전부를 올인하는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당신과 함께 할 거야.’ 사랑은 이렇게 말한다.” 


12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신 건 알아. 하지만 내가 용서가 안 돼.’ 이 말의 진짜 의미를 아는가? 하나님의 용서보다 더 중요한, 나라는 우상을 만족시키지 못해서 속상하다는 뜻이다.” 


13

“당신에게 정체성이 일이고 일에서 성공한다면, 그런 정체성은 단지 머리에 남을 것이다. 그러나 실패한다면 그건 마음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 


14

“그가 나를 사랑하지만, 그가 나를 모른다면, 그건 피상적인 사랑이다. 그가 나를 알기는 하지만, 나를 사랑하지는 않는다면, 그건 악몽이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를 밑바닥까지 아시고 또 우리를 하늘까지 사랑하신다.” 


15

“곤히 잠든 왕을 깨워서 감히 새벽 세 시에 물 달라고 할 수 있는 건 어린아이뿐이다. 우리에게는 그런 권한이 있다.”


16

“관용에 믿음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 관용에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에게 당신의 믿음이 취하는 태도이다.”


17

“전통적 종교는 ‘나는 도덕적으로 선하게 사니까 신은 내게 복을 줘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복음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내가 도덕적으로 선하게 살도록 하셨다. 그러니 이제 나는 그리스도께 감사드리기를 원한다’라고 한다. … 종교는 ‘내가 순종하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받아주신다’라고 한다. 반면에 복음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받아주시니 순종하기를 원한다’라고 한다.” 


18

“당신이 감히 상상하는 것보다 당신은 훨씬 더 죄가 많고 결함으로 가득하다. 동시에 당신이 감히 꿈꾸던 것보다 당신은 훨씬 더 사랑받고 인정받는다. 이게 바로 복음의 메시지이다.” 


19

“절벽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자. 약한 가지에 대한 강한 믿음은 강한 가지에 대한 약한 믿음보다 치명적이다. 최종 구원의 여부는 당신의 믿음이 얼마나 강한가가 아니다. 믿음의 대상이 누군인가에 근거한다.” 


20

“고통받는 사람들이 당하는 유혹은 고통을 향한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알 수 없기에 생긴다.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기에 아무런 목적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21

“세상에는 좋은 것, 어려운 것,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 영광, 거룩함, 아름다움처럼 최고의 것이 있다. 성경의 가르침은 최고의 것으로 가는 길은 좋은 것이 아니라 대개는 어려운 일을 통해서라고 한다. … 이것보다 세상이 삶을 이해하는 방식과 더 반대되는 가르침은 없다. 세상이 바라보는 가치에 비추어 이보다 더 전복적인 메시지는 없다.”


22

“사도들은 기독교 성 윤리를 기독교의 핵심 신념 중 하나로,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정통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성에 관한 그리스도인의 가르침과 실천은 가난한 사람에 향한 관심과 인종 평등 문제만큼이나 복음과 부활이라는 메시지가 포함하는 필수적인 요소였다. 이 사실이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오늘날 가난한 사람을 돌보라는 성경의 가르침은 옳지만 성에 관한 내용은 구식이기에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면 이런 주장은 불가능하다.”


23

“품질 면에서 매력적이고 가격 면에서 저렴한 혼외 섹스가 얼마든지 소비 상품이 될 수도 있다. 애초에 약속이 담보되지 않았기에 품질이 떨어지거나 비용이 올라가면 언제라도 떠나면 된다. 하지만 급진적인 자기 헌신과 평생을 바치는 결혼 생활 안에서만 이뤄지는 섹스를 생각해보라. 섹스 시장은 사라질 것이다. 감히 섹스에 값을 매기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다.”


24

“예수 그리스도께서 겟세마네 동산에 계실 때 궁극의 어둠이 내려오고 있었고, 그 사실을 알면서도 그는 당신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당신을 위해 죽었다. 궁극의 어둠 속에서도 당신을 버리지 않은 예수 그리스도가 왜 지금 당신을 버리시겠는가? 어둠 속에서 그의 이름을 부르는 당신을 버리실 리가 있겠는가?”


25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일, 대속 교리를 이해할 때만 영적 왜곡을 막을 수 있다. … 오로지 이 교리만이 하나님에 관한 착각을 막는다. 사랑이 있기는 하지만 거룩이 본질인 하나님 또는 어느 정도 거룩함이 있지만 사랑이 본질인 하나님이라는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다. 거룩하심과 사랑하심이라는 하나님의 두 속성은 상호 의존적이나 동등하다. 오로지 이 교리를 통해서 하나님을 바로 볼 때 은혜를 핑계로 버릇없거나, 또는 은혜에도 불구하고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건강하고 제대로 사랑을 아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26

“세속적 틀은 … 상처 입은 양심의 치유에 아무런 역할을 못 한다. 사랑과 용서를 받을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 자아에게 할 말이 없다. 나의 죄가 얼마나 깊은지를 본 사람, 그리고 ‘나 자신에게 너그러워도 돼. 나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어’라는 세상의 방식으로는 내 양심을 달래는 데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본 사람에게 세속적 틀은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27

“진정한 회개는 회칠하기(‘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와 책임 전가(‘사실 내 잘못이 아니었어.’) 그리고 자기 연민(‘당한 걸 생각하면 나 자신이 너무 불쌍해.’)과 자기 학대(‘나를 욕하지 않는다면 나는 너무 기분 나쁠 거야. 제발 누가 나를 좀 괴롭혀줘.’)가 끝날 때 시작한다.”


28

“느끼기 전에 먼저 용서해야 한다. 용서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느끼는 경우는 없다. 용서는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더 이상 죗값을 강요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다. … 당신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글쎄, 용서하기 전에 미리 느껴야 할 거 같은데. 더 이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하기 전부터 화가 누그러지는 느낌이 들어야 할 거 같은데 말이야.’ 용서하기 전에 용서했다는 감정부터 느끼길 원한다면, 당신은 결코 용서하지 못할 것이다. 분노의 감옥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29

“중보기도하는 대상을 향해 계속 화를 품고 있는 건 쉽지 않다. 또한 우월감을 느끼지 않는 상대한테 화를 품거나, 또는 중보기도를 하면서 우월감을 느끼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왜 그럴까? 기도할 때 당신은 하나님께 용서받은 죄인으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30

“기도는 진정한 자기 지식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입구이다. 또한 깊은 변화, 곧 사랑의 재배열을 경험하는 주된 방법이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선물을 내리신다. 참으로 기도를 통해 우리는 안전함을 느낀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가장 원하는 많은 것을 주시기 때문이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방법이자 비로소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간단히 말해서, 기도야말로 우리가 삶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일의 열쇠이다.”


31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을 주시거나, 또는 하나님만이 아시는 것을, 우리도 안다면 구했을 것을 주신다.” 


32

“끔찍한 그날 예수님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셨던 하나님이셨기에, 우리가 기도할 때 응답하실 하나님을 우리는 안다. … 죄인이 마땅히 받아야 할 거절을 대신 받으신 예수님의 기도 때문에 이제 우리의 기도는 예수님의 기도가 당연히 받으셨어야 할 바로 그 응답의 대상이 되었다.” 


33

“자비는 단순히 그리스도인의 책무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자비는 그리스도인의 표지이다.” 


34

“좋은 설교는 인간의 의지를 부수는 몽둥이가 아니라 마음을 찌르는 칼과 같다.”


35

“기독교 공동체를 위한 설교의 주요 식단은 강해 설교가 되어야 한다. … 강해 설교야말로 성경 전체가 참되다는 확신을 나타내고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강해 설교를 통해서 설교자는 특정 주제나 몇몇 동의하는 내용만이 아니라 성경의 모든 부분이 조금도 예외 없이 다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36

“설교가 단지 본문을 설명하는 데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 본문을 사용하여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설교자가 종종 첫 번째 사명, 본문 설명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곤 한다. 그래서 진짜 중요한 두 번째 사명에는 거의 생각을 쏟지도 못하고 독창성을 부여하지도 못한다.” 


37

“성경 본문을 주해할 때마다 기억하라. 해당 본문에서 내가 나 자신을 구원할 수 없고 오직 예수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끌어냈는가?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아직 본문 설명을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38

“최소한 기독교를 전파하는 사람이라면 복음을 믿지 않는 상태가 어떤지 내가 아주 잘 기억하고 (또는 최소한 이해는 하고) 있음을 불신자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39

“세속주의의 인간 중심 도덕 가치는 과학적 추론의 결과가 아니라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것이다. … 그것도 나름의 신학적 역사가 있다. 그리고 현대인은 신앙으로만 그 가치를 붙잡고 있다.” 


40

“십자가 믿음을 통해 우리는 정체성에 필요한 새로운 기초를 확립한다. 이기주의에서 빠져나와 겸손하게 되었고 참으로 확고한 사랑 안에서 든든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 결과 이제는 나와 다른 사람들을 배제하기보다는 포용할 수 있게 되었다.” 


41

“[이것들은] 기독교가 제시하는 비길 데 없는 제안이다: 고통이 제거할 수 없는 의미,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 만족, 상처를 주는 대신에 오히려 사랑을 강화하는 자유, 자신을 압도하거나 다른 사람을 배제하지 않는 정체성, 스스로를 압제자로 만들지 않는 도덕적 나침반, 그리고 심지어 죽음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소망.” 


42

“십자가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그런 예수님으로 하여금 우리를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43

“예수님은 위대한 세계 종교를 세우거나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처럼 수 세기 동안 인간의 생각과 삶의 진로를 정하거나 한 역사상 극소수의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극소수의 그룹에 속한다. 반면에 역사 속에는 다른 세계에서 온 신성한 존재라고 암시적으로 또는 명시적으로 주장한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들 중 다수가 선동가였고 때로는 참된 기독교 신자들 일부를 끌고 나온 작고 독립적인 분파의 지도자이기도 했다. 예수님의 독특한 점은 그가 극소수에 불과한 첫 번째 집단에 속하면서도 동시에 두 번째 집단의 구성원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44

“히브리 세계관은 하나에서 열까지 인간이 하나님이 될 수 있다는 모든 생각에 반대했다. 유대인들은 ‘여호와’라는 이름을 발음하거나 철자로 쓰지도 않았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삶과 주장, 부활을 통해 가장 가까운 유대인 추종자들에게 자신이 하나님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선지자일 뿐 아니라 우리를 찾으러 오신 하나님 자신이라는 사실까지 확신시켰다.”


45

“그리스도께 나올 때, 당신은 모든 조건을 내려놓아야 한다. ‘만약에 당신이 ∼하면, 당신께 복종하겠다’라고 말할 권리를 포기해야 한다. ‘만약에 당신이 ∼하면, 당신께 순종하겠다’라고 말하는 순간, 그것은 전혀 순종이 아니다. 실제로 당신의 말은 이런 의미이다. ‘당신은 나의 주님이 아니라 조언자이다. 귀하의 조언을 기꺼이 받겠다. 그리고 그중 몇 개는 받아들일 수도 있다.’ 아니, 그러면 안 된다. 정말로 예수님과 함께하기를 원한다면, 자기 결정권을 포기해야 한다. 자기 부인은 자기 주장으로 정의되는 후기 현대 문화에 역행하는 행위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를 부인하라고 부름받았다. 자기 부인 외에는 답이 없다.” 


46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교리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좋은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나 그 말 자체가 교리이다. 은혜가 아니라 행위로 구원받는 교리이다.” 


47

“죽음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의 안전이 아니라면, 네게 안전이란 없다. 왜냐하면 너에게서 빼앗길 수 없는 유일한 것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내 영원한 팔로 너를 안아주겠다. 다른 모든 무기는 너를 실망에 빠트리지만, 나는 결코 너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냄새나는 소금은 매우 불쾌하지만, 동시에 효과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환상에서 깨어날 때 마음을 평안히 가지라. 믿음으로 우리가 그를 구주로 모신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안을 맛보게 될 것이다.” 


48

“자기 행동을 이해하고 싶다면 먼저 죄를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을 향한 모든 죄는 하나님이 우리의 선을 위해 더 열심이시고 선이 무엇인지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데에서 시작한다. 하나님이 진정으로 우리를 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불신한다. 따라서 그런 하나님에게 나의 통제권을 전부 맡긴다면 비참해질 것이라고 두려워한다. 아담과 하와를 생각해보자. 그들은 결코 ‘오늘 악해져야지. 그래서 우리 인생뿐 아니라 인류 모두의 인생을 망쳐버려야지’라고 결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이 바란 것은 행복이었다. ‘우리는 단지 행복하고 싶을 뿐이야. 하지만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가 행복해지는 데에 별 도움이 안 될 거 같아. 아무래도 우리 스스로 행복을 찾아야겠어. 하나님은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 


49

“진정으로 당신을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폭풍, 곧 죄와 악에 대한 신성한 공의와 심판의 폭풍은 절대로 오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이 당신을 위해 기꺼이 그 궁극의 폭풍 속에서 고개를 숙이셨다. 그는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죄의 형벌을 받고 죽으셨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그를 믿음으로 용서받을 수 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본다고 해서 지금 당장 나를 괴롭히는 모든 고통에 대한 답이 주어지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십자가는 당신을 향한 예수님의 변하지 않는 사랑을 증명한다. 당신을 위해 그는 폭풍 속으로 자신을 던졌다. 그렇기에 지금 당신을 둘러싼 폭풍 가운데에서도 그분의 사랑을 확신할 수 있다.” 


50

“당신이 지금보다 백배 더 나쁘다고 해도 그의 자비 앞에서는 차마 죄인이라는 명함도 내밀 수 없다.” 



원제: 50 Quotes from Tim Keller(1950-2023)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번역: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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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Matt Smethurst

맷 스메서스트는 리치먼드에 있는 River City Baptist 교회의 담임목사이다. Before You Share Your Faith: Five Ways To Be Evangelism Ready(2022) 등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