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상세검색
'Tilly Dillehay'에 대한 총 14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이 글 제목을 보고 의아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당연하지요. 그게 아니면 어떻게 복음을 전한다는 말이에요?” 이렇게 말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일반 속죄(general atonement,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서 죽었다는 교의)를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애초에 지금 제기하는 질문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이 문제는 정해진 또는 제한된 속죄를 믿는 그리스도인에게만 해당한다. 제한 속죄((limited atonement)란 예수님의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의 구원은 아버지께서 미…

화장 또는 매장, 이 결정이 중요한 이유는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4-01-31

과거에 화장할까 매장할까를 놓고 고민하는 그리스도인은 없었다. 그리스도인에게 매장은 표준이었고, 따라서 “기독교식 매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리스도인에게 화장은 고작해야 바이킹이 나오는 이야기에서나 만나는 먼 나라 내용이었다.그러나 서양에서도 상황이 바뀌었다. 화장이 보다 더 일반화되었고, 이상하다는 생각도 조금씩 사라졌다. 이제는 매장보다 화장이 더 일반적인 나라가 적지 않으며, 그리스도인 중에도 아예 처음부터 화장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화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은 목사로서 내가 종종 …

디도서 3장이 가르치는 선한 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3-08-28

성경에는 “행위” 특히 “율법의 행위”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이 많다. 바울은 우리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반복해서 강조한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 2:8).그러나 “선한 일”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ESV 검색에 따르면 복수 명사 “선한 일”이라는 문구는 신약성경에서 13회 사용되었으며 목회서신에만 8번 나온다. 이 표현은 예외 없이 모범이 되는 그리스도인의 활동을 묘사하기 위해 긍정적이며 또한 전혀 아이러니하지 않은 방식으로 사용된다.선한 일을 디도…

암은 그리스도인을 이길 수 없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2-04-07

우리 교회 성도 데럴 카르멘이 6개월 전에 암으로 죽었다. 그가 죽기 6개월 전엔 그의 아내 앤이 코로나로 사망했다(나는 앤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글에서 쓴 바 있다).데럴이 죽고 한동안 나는 그가 천국에서 누리고 있을 삶을 그려 보면서 “암을 이기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티셔츠나 자동차 범퍼 스티커에서 “나는 암을 이겨냈다”라는 문구를 한번쯤은 본 적 있을 것이다. 물론 여기서 이겼다는 것은 ‘살아남았다’라는 의미다. 이것이 ‘이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다. 사는 것이 승리이고 죽는 것은 실패라는 것이다(암…

내가 다섯 살쯤 되었을 때, 아버지는 나와 여동생을 아버지의 스튜디오로 데리고 가셨다. 내슈빌에 뿌리를 내린 대부분의 음악가나 프로듀서가 그렇듯이 아버지도 데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갖춘 꽤 괜찮은 지하 작업실을 가지고 있었다. 마이크와 의자가 있는 방음 시설이 잘 된 어두운 부스와 공명판이 달린 또 다른 방이 있었다, 그리고 두 방 사이에는 두꺼운 유리창이 있었는데, 한 소절이 끝날 때마다 창 너머로 “엄지척” 사인을 봐야 했기 때문이다.아버지는 내게 먼저 노래를 하라고 했다. 나는 작은 방에 서서 커다란 헤드폰을 통…

삼위일체가 중요한 이유 두 가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1-09-28

당신에게 삼위일체는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 만약 하나님이 세 분이 아니라 한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달라질까? 삼위일체 때문에 당신의 생각과 전도 그리고 기도하는 방식에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하게 될까? 당신에게 삼위일체는 개인적으로 얼마나 중요한가?당신 교회에 삼위일체는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 만약 당신이 좋아하는 청년 담당 목사가 확고한 양태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 목사가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성령이 각각의 위격(persons)이 아니라 실제로 한 위격이고 단지 세 가지 형태로 드러날 뿐(man…

혼란스러운 문화 속에서 믿음을 지켜내기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1-06-14

우리는 신학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고있다. 리고니어 미니스트리(Ligonier Ministry)가 최근 시행한 ‘신학 상황(State of Theology)’에 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스스로를 복음주의자라고 고백하는 이들 중에서도 30퍼센트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거부하고, 46퍼센트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선하다고 믿으며, 22퍼센트는 성 정체성은 ‘개인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수세기 전에 설문 조사를 했다고 해도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문화는 특히나 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보다 더 높은…

마취된 세상에서 깨어있다는 것의 의미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0-11-22

졸음과 술 취함을 함께 묶는 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 둘을 도덕적으로 동등한 대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5장 6절에서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라고 말했다.바울이 지금 여기서 집단 불면증을 옹호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그는 성경이 자주 사용하는 은유 방식, 졸음과 무감각함으로 상징되는 죄와 깨어있음과 금주로 상징되는 의를 사용하고 있다. 낮과 밤, 그리고 빛과 어둠과 같은 이미지를 통해서 우리는 어두움으로 상징…

자녀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훈육 방법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Tilly Dillehay 작성일 2020-10-26

올해 들어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고 있다. 2020년이 주는 여러 가지 압력 외에도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육아에 대해 늘어난 중압감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더 많은 시간을 자녀와 보낸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녀에게 더 많은 죄를 짓고, 또 부모를 향한 자녀의 죄도 같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시간을 더 많이 함께 보낸다는 것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가족과 생활하는 게 과연 장기적으로 옳은지 여부에 대해 질문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무조건적 선택 교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0-09-12

언젠가 마틴 로이드 존스(Martyn Lloyd-Jones)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을 향해서 반율법주의(antinomianism)를 설교한다고 욕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건 아마도 당신이 바울처럼 칭의에 대해서 바르게 설교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왜 그런가? 왜냐하면 바울은 이미 다음과 같은 식의 반대를 로마서 6장 1절에서 예상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따라서 우리가 설교를 듣는 사람들로부터 이와 똑같은 비난을 받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리도 바울처럼 제대로 설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