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Fyodor Dostoevsky)가 쓴 ‘백치’(The Idiot)라는 소설이 있다. 이 소설은 기독교적 취지와 신학을 깊이 반영하는 작품이다. 그런데 저자는 그 이야기에서 다소 이상해 보이는 개념을 상정한다. 곧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개념이다. 흥미로운 아이디어이긴 한데, 기독교의 사상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이에 대해 두 가지 성경 본문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사야 53장과 시편 27편이다. 먼저 이사야 53장은 메시아를 묘사하며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대심문관은 타락한 인간 본성에 통찰력을 던진다. “인간은 자유가 있는 한, 숭배할 누군가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애쓴다.” 대심문관의 말이 믿을만한 신학 안내서로 부족할지라도, 이 부분에서는 그가 확실히 옳다. 인간 존재는 확실히 종교적이다-심지어 우리 스스로가 누구인지 모를 때에도-그리고 인간은 계속해서 숭배할 대상을 찾는다.인간은 또한 죄인이다. 우리의 예배는 자주 개인 선호에 따른 우리 자신의 이교도 신앙에 기반을 둔다. 존 칼빈이 상세히 설명한 것처럼, 타락한 인간의 마음은 “우상…
오늘날 우리는 새로운선교 시대의 태동을 목격하고 있다. 기독교 선교의 새 시대는 지난 2백 년의 성취 위에 세워지겠지만, 또한 현재 세계의 상황에 맞게 재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세계 선교 비전 중 가장 중요한 차원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열정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온 세계의 죄인을 구원하심으로 그분 스스로 영광을 받으시며, 온 세상 사람들에게 경배받기를 원하신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온 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기회를 기쁘게 여겨야 한다.기독교는글로벌 신앙이며 세계는 점점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