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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에 대한 총 3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한국 근대사를 품다
[교회] 작성자 by 이종전 · 장명근 작성일 2022-12-16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종로에 자리하고 있는, 이 나라의 근대사와 사회 변천의 중심에 있는 교회가 있다. 현재는 승동교회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이전의 이름은 여럿이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곤당골교회, 홍문석골교회, 동현교회라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1893년 사무엘 무어(Samuel F. Moor, 1846-1906) 선교사가 지금의 소공동 롯데호텔이 있는 곳에서 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된 것이 현재의…

루이스가 프로이트를 만난다면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2-01-27

요즘 C. S. 루이스와 관련된 영화와 연극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학로에서는 ‘라스트 세션’이라는 연극이 공연되고 있다(3월 6일까지). 루이스의 회심 여정을 다룬 영화 ‘가장 반항적인 회심자’(The Most Reluctant Convert)를 1월말까지 인터넷으로 (유료로) 볼 수 있다. 또한 북촌나래홀에서는 연극 ‘스크루테이프의 편지’가 3월 말까지 공연된다.필자는 며칠 전 연극 ‘라스트 세션’을 관람했다. 줄곧 종교적인 대화를 담았음에도,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오징어게임’의 배우 오영수씨가 출연해서 화제가 된 …

교회 안에서 인간의 정신세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매우 빈번하게 혼동하는 문제가 영적 문제와 정신적 문제의 혼동이다. 기독교 역사에서 영적 지도자들이 큰 악을 저지른 대표적 사건인 마녀사냥도 인간의 정신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되었다. 중세 마녀사냥의 가장 큰 피해자는 그 시대에 가장 취약할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이었다. 중세 교회는 그들의 정신적 아픔과 상처를 치료하고 돌봐주기보다는 그들을 영적으로 학대하고 잔혹한 폭력을 행사했다. 이러한 영적 학대와 폭력은 그 양상과 방법을 달리하여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