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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행복의 추구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Ken Myers 작성일 2019-03-19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인 권리는 행복할 권리이다.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은 인간의 이러한 기본권을 묘사하기 위하여, 오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행복 추구'라는 개념을 설명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와 그 이전부터, 행복은 모든 사람들이 정당하게 누려야 하는 기본 권리로 이해되었다. 하지만 그리스인들은 성경의 저자들처럼 행복을 어떤 느낌이나 감정적 상태가 아니라 객관적 현실이라고 보았다. 오늘날 회자되는 말처럼 “당신이 행복하다면”이라는 어구는 히브리인, 헬라인, 크리스천 모두에게 용납되지 않는 말이었다. …

하나님의 주권과 우리의 기도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eff A. Medders 작성일 2019-03-08

“하나님이 완전한 주권을 행사하시는데 왜 기도해야 하지?” 아마도 은혜의 교리에 관해 이야기할 때 이런 질문이 불쑥 던져지면 말을 이어 가기가 힘들 것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그냥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니까 기도한다”라는 식으로 대답하며 그 질문을 지나쳐도 될까? 물론 그러한 대답은 신학적으로 옳지만, 문제가 있다면 우리가 정말 그렇게 믿으며 기도하고 있는가이다. 다시 말해,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신학적인 주장만큼이나 강력하게 그 주권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고 있는가가 중요한 문제이다.만일 우리가 (하…

필자는 이스라엘 안팎에서 매년 여름에 진행된 주요 발굴 결과들을 요약하여 가을에 발표하는 언론 기사들을 즐겨 읽곤 한다. 지난 가을 기사 역시 기대했던 대로였는데, 히스기야 왕 통치기에 이방 우상들을 헐어 만든 변소, 고대 도시 가드(Gath)에서 발견된 팔레스타인 매장지, 솔로몬 왕 시대에 속한 것으로 보이는 궁전 구조물 등에 대한 것들이었다.이런 발견들이 공개되면, 언론에 종사하는 이들이나 그러한 언론 기사를 읽는 독자들은 매한가지로 “이 발견은 성경이 사실이라는 걸 증명해줄 것”이라는 식으로 주장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선교를 향한 마음의 문을 열어라
[선교] 작성자 by Andrew Knight 작성일 2019-03-13

이전에 세상이 전혀 눈여겨보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존재하고 있었다.나는 헬리콥터 위에서 찍은 어떤 사람들의 사진을 본 적이 있다. 그들은 바깥 세계와 단절되었던 아마존의 열대 우림에서 살아가는 부족이었다. 두려움, 놀라움, 불확실성이 드리운 사진 속 사람들의 얼굴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손에는 창이 들려 있었고 손가락은 위를 가리키고 있었다. 나는 사진을 응시한 채 그 종족을 그리며 묵상해 보았다. 그들은 바깥 세상에서 이루어진 세계화 및 기술의 진보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지난 20…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신 4:7).크리스천들은 대부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순간이 있다. 나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 그때 나는 마치 미래가 산산조각이 나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급히 친구에게 나의 고통에 대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나는 결국 실망하고 눈물 흘리며 깊은 침묵에 빠지고 말았다. 하나님께 외쳐야 했지만, 그분이 내 기도를 들으실지 혹은 나를 돌보실지 의문이 들었다.…

예수님이 사람이시다는 사실에 관하여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vid Mathis 작성일 2019-02-22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사람이시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사실 중에 어느 쪽의 내용을 붙들고 더 씨름하게 되는가?나사렛이라는 동네에서 자라신 예수님이 진정으로 사람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은 그분을 눈으로 보며 목소리도 듣고 몸을 만져보면서 시간을 함께 보낸 이들에게는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이었다(요일 1:1). 어느 누구도 공생애 기간 동안 그분이 사람이라는 사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일은 없었다.그런데 승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러한 의문은 생각치 못한 방향에서 일어나게 된다. 우선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 지내며 그분이 사람이심…

초기 기독교 역사를 연구하는 비평학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문제는 당시 기독교인들이 주장한 신학이 통일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견해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기독교의 가르침 중 대부분에 대해서 그들은 동일한 의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처음 몇 세기 동안 기독교는 자신들만이 원류이며 사도성을 지닌다고 내세우는 여러 가지 분파들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것이다.그러다가 오늘날 우리가 ‘정통 기독교’라고 부르는 특정 그룹이 신학적 대립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고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

한국 기독교 세계관 운동을 위한 조언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김은득 작성일 2019-02-08

2018년 11월 30일 국민일보는 <세계관, 한국 교회의 숨구멍 될까>라는 제목 아래, 최근 한국 교회에 다시금 불어오는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다루었다. 무엇보다 필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인터뷰 내용이 있었는데, 도서출판 CUP 김혜정 대표의 다음과 같은 언급이다. “기독교 세계관 운동이 침체되고, 1세대 운동가 중 일부는 극우보수 성향까지 보이면서 갈수록 한국의 기독교는 폐쇄적이고 세상과 말이 통하지 않는 대상으로 비춰지고 있다.” 아마도 한국 기독교 세계관 운동에 적게나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

기독교를 비판하려는 친구의 논증을 들어보면, 외딴 섬에 살기 때문에 복음을 들어 보지 못한 사람의 경우가 등장하곤 한다. 어쩌면 당신도 동일한 의심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겠다.“어떻게 선하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 자신에 대해 들어 보지도 못한 사람을 지옥으로 보내실 수 있을까?”라는 질문 말이다.정서적으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이런 질문에 대한 입장은 포용주의(inclusivism)와 배타주의(exclusivism), 두 가지로 양분된다. 두 가지 견해 모두 예수님만이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

‘오직 믿음’에 대한 묵상
[교회] 작성자 by Thomas Schreiner 작성일 2019-02-04

종교개혁의 5대 슬로건 중 하나는 믿음으로만 구원에 이른다는 ‘오직 믿음’(sola fide)이다. 이 표어가 선포하는 내용은, 구원이란 우리 자신이 행한 의로운 일들을 바라보는 데서 비롯되지 않고, 우리 밖에 있는 다른 이,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바라보는 데서 주어진다는 것이다. 성경과 초기 교부들의 가르침으로 돌아가기 위한 갈망에서 시작된 이 구호는 교회를 개혁하고 성경의 정통성을 회복하려는 외침이었다.종교개혁 이후 5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는 다음과 같이 질문할지도 모른다. 오늘날도 여전히 ‘오직 믿음’의 교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