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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에 대한 총 17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시간을 따로 정해서 기도하려고 할 때면 언제나, 기도가 아닌 다른 일을 해야 할 이유가 최소 한 개 이상 머리에 떠오른다.어떤 이유들은 나름 타당해 보이기도 한다. “좀 더 자야지” 또는 “할 일이 너무 많잖아.” 설득력은 좀 떨어지지만 다른 이유들도 많다. “그 경기를 누가 이겼을까?” 또는 “이메일부터 확인해야지.” 기도하려고 하면 이런 이유들이 치고 들어온다는 것을 나는 경험을 통해서 배웠다. 그리고 나는 이런 이유들을 몽땅 묶어서 뭐라고 부를지, 그 이름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바로 거짓말이다.물론 이런 이유들이 항상 거짓말…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예배의 의미
[교회] 작성자 by Jay Kim 작성일 2020-03-15

최근 몇 주간 나는 여러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극심한 혼란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이 교회론적 난제를 우리에게 던져주었기 때문이다. “교회”의 의미는 무엇일까? 두려움과 불확실성 가운데서 우리가 계속 모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할까? 우리의 결정이 지혜로운 걸까 지혜롭지 못한 걸까? 우리의 행동은 올바른가 아니면 무분별하게 행하고 있는 걸까?혼돈의 상황 속이지만 3월 말에 책 한 권을 출간할 예정이다(Analog Church, 3월 31일 출간 예정). 이 책에서 나는 교회는 지금까지 항상 아날로그 공…

고난 속에서 묵상하는 하나님 사랑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20-03-14

인간의 삶을 관찰하는 인문학은 세 개의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첫째, 나는 누구인가? 둘째,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셋째, 어떻게 죽을 것인가?인간의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답하는 일은 쉽지 않다. 직립보행하고 사회적인 행동성향으로 보아 ‘나는 사람이다.’라고 말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나의 출생과 가족관계와 하는 일을 통해 나를 설명한다고 해서 그것 역시 답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분노하는지 깊이 고찰한다고 해서 나 자신을 이해했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누…

하나님은 내일도 선하시다
[신앙과 일]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20-06-28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34:1–2, 8).다윗이 이 글을 썼을 때 그를 둘러싼 환경은 좋지 않았다(삼상 19).축복에 잠겨서 마냥 행복할 때가 아니라 고난을 당하고 있음에도 다윗은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라고 외쳤다. 어떤 일이 닥쳐도, 아무리 인생이 힘들어져도, 누가 자신을 배반하고 또는 공격을 해도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예배를 위한 예배가 되지 않도록 하라
[교회] 작성자 by Bob Kauflin 작성일 2021-06-06

거의 40년 전 일이었지만 바로 어제의 일처럼 기억한다.교회에서의 저녁 모임이 끝날 무렵,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어진 헌신 예배에 참여하게 되었다. 나는 처음 들어보는 Laurie Klein이 작사한 곡을 듣게 되었고, 이어 함께 찬양하였다.사랑해요 목소리 높여경배해요 내 영혼 기뻐오 나의 왕 나의 목소리주님 귀에 곱게, 곱게 울리길내가 감동하여 눈물을 흘린 것은 단지 이 곡의 아름다운 멜로디 때문만은 아니었다. 인생에 있어서 나의 참된 소망은 주님을 기쁘고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그분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나는 느끼고 …

하나님 말씀을 듣는 자세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21-06-13

성경을 읽는 습관을 던져 버리는 법은 수백 가지가 넘는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때문이든, 하나같이 엄청나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예수님은 예화를 통해서 우리가 만나는 이런 위험에 관해서 경고했다.씨 뿌리는 예화를 들을 때면 우리는 자신을 좋은 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잠시 멈추고 어쩌면 내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땅, 말라서 시드는 땅, 또는 가시덤불이 가득한 땅이라고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대부분은자신이 베드로라 생각하지 가롯 유다는 물론 바리새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신에게 안전하고 보다 축복을 주는 쪽…

복음은 신앙과 일의 통합을 말한다
[신앙과 일] 작성자 by Owen Strachan 작성일 2021-05-01

The Gospel Coalition(TGC)의 사역을 위한 신학적 비전(Theological Vision for Ministry)이 신앙과 일의 통합을 지지하는 이유는 “성경의 좋은 소식은 개인의 죄 용서 뿐 아니라 모든 창조계의 새롭게 됨에 관한 것이고 … 그리스도인들은 말씀 사역을 통해서 뿐 아니라 농업, 예술, 비즈니스, 정치, 학문 등의 영역에서 자신의 직업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때문이다. 교회는 “사람들이 목공, 배관, 데이터 입력, 간호, 예술, 비즈니스, 정치, 언론, 연예, 그리고 학문 등에서 복음이 …

지역 교회 목사로서 나는 수많은 배경과 문화, 그리고 다양한 나라와 종교가섞인 다민족 공동체인 중부 플로리다 지역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그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이 어떤 종교를 믿고 또 어떤 종교를 반대하든지 상관없이모든 사람이동의하는 한 가지 사실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모든 사람이 예외없이 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생각이다.하나님의 우주적 아버지되심에 대해서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나는 즉시 이렇게 반응한다. “글쎄요, 그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하나…

주일 예배와 전도의 관계
[교회] 작성자 by Michael Keller 작성일 2020-05-31

주일 예배에서 전도(evangelism)가 어느 정도의 위치를 차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다. 주일 예배에 참석한 회중이 모두 신자들이라고, 혹은 불신자들이라고 넘겨짚어도 되는 걸까?고린도전서 14장 23–25절은 초대교회 예배에 신자와 불신자가 함께 참석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배를 위해 모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자였다. 하지만 불신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미쳤다”며(23절)거부감을 보이지 않도록, 그리고 그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25절)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신자들이 자신의 행…

마음속에서 진리를 말하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Thomas Brewer 작성일 2021-06-27

혼잣말하는 모습을 누군가에게 들킨 적이 있는가? 그건 좀 부끄러운 일이다. 왜냐고? 내 자신이 노출된 것 같은 느낌은 당황스럽기 때문이다. 그건 마치 누군가가 우연히 벌거벗은 나를 본 거 같은 느낌과도 비슷할 것이다. 다른 사람이 거의 볼 수 없는 우리의 내적 삶이 갑자기 공개된 것과도 비슷하다. 그렇기에 우리가 혼잣말을 하다가 들키는 경우는, 보통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 은밀한 곳이라고 확신하던 장소일 때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나의 경우 휴게실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할 때 이렇게 중얼거리곤 한다. “아이고, 하루에 커피 두 …